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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최고의 글(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골머리 앓는 경영자에게 노자가 던지는 한마디)

by LoveGuardian 2022. 5. 31.

오늘 본 최고의 글(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골머리 앓는 경영자에게 노자가 던지는 한마디)

참고도서: 노자마케팅(도덕경으로 배우는 새로운 생각법 | 차별화하지 말고 스스로 존재하라)

 

저자는 “광고, 마케팅.” 30여 년을 이 두 가지 이름()을 붙들고 살아왔다. 그러나 여전히 이름만 얘기하고 있을 뿐 그 본래의 의미(常名)를 아직도 나는 모른다. 내가 그동안 이름만 되뇌고 있었다는 것을 일깨워준 책이 바로 노자의 도덕경이다. 어릴 적 서당에서 만났던 도덕경을 나이 들어 다시 잡은 건 그야말로 축복이었다. 도덕경으로 광고와 마케팅을 다시 공부하게 된 것이다. 나에게 도덕경은 철학서나 사상서가 아니라 광고와 마케팅 교과서였다.

 

극심한 경쟁에서 살아남는 법 ‘노자마케팅’

 

세상 모든 문제는 말에서 비롯됩니다. 있다, 없다 가지고 싸우고, 길다 짧다 가지고 다툽니다. 앞서가는 자는 승자라 부르고, 뒤에 가는 자는 패자라 말합니다. 이처럼 하나는 좋고 하나는 나쁘다고 딱 구분 지어 놓으면, 모두가 좋은 것을 취하려 한쪽으로 몰려가 아귀다툼을 벌이게 됩니다. 노자는 말합니다. “이 사람들아, 세상을 한번 제대로 보아라! 이 세상에 어찌 있음과 없음이 따로 있더냐? 없음이 있어야 있음이 있고, 있음이 있어야 없음이 있지 않으냐. 이것이 세상의 이치다. 그러니 있음은 좋고 없음은 나쁘고 하는 따위의 말은 아예 입에 담아서는 아니 될 것이다. ()와 무()는 따로 있어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상생(相生)하는 것이다.”

 

노자의 어법으로 얘기하면 그동안 유(有)면 유(), 무(無)면 무(), 이렇게 한쪽 면만 보고 그것이 전부인 줄 알고 있다가 유(有)안에 무()가 함께 있고, 무(無)안에 유()가 함께 있는 것을 보게 된 것이지요. 만물의 양쪽 면을 동시에 안목이 생겼다는 뜻입니다. 드디어 유무상생(有無相生)의 세상을 보게 된 것이고요. 묘함을 보는 겁니다. 이것을 알면 완전히 다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새로움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제 이야기를 듣고 기획자가 된다면, 세상에 하나뿐인 브랜드를 만드는 기획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경영한다면, 세상에 하나뿐인 기업을 만드는 경영자가 되면 좋겠습니다. 조만간 차별화같은 전략 개념은 틀림없이 낡은, 말이 될 것입니다. 불과 몇 년 안에 차별화를 넘어서 나다움을 이룬 브랜드와 기업만이 살아남게 됩니다. 나답게 살면 될 일을 남과 다르게 보이려고 차별화하겠다는 것은 정말이지 바보 같은 짓입니다. ‘나다움의 전략이란 세상에 하나뿐인 나의 존재 이유를 찾아서 그 존재 이유로 세상과 소통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 저 제품은 다르구나!”, “! 이 사람은 다르구나!” 말할 겁니다. 인간은 생각하는 동물입니다.

창의력은 배워서 생기는 게 아니라 본래부터 있는 인간의 고유한 능력입니다. 아주 놀랍고도 묘한 능력이지요. 노자는 도덕경 1장에서 도가도 비상도 명가명 비상명(道可道非常道, 名可名非常名)이라고 말합니다. 즉 사람들이 도라고 하는 것이 도가 아니고, 이름이라고 하는 것이 이름이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2,500년 전 노자의 눈에 비친 세상이 그렇듯, 오늘날에도 세상은 끊임없이 변합니다. 시장도 변하고, 소비자도 변하고, 기업도 변하고, 나도 변합니다. 결국 좋은 것을 찾았다고 해도 상황은 곧 변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이 노자가 말하는 통찰력이고 예지력입니다. 영원한 1등도 영원한 꼴등도 없습니다. 1등도 꼴등도 한 곳에서 나온 서로 다른 이름이지요. 한 곳에서 나왔으나 이름이 다르다. 이 원리를 아는 사람이 시장의 본질을 봅니다. 지금은 비록 꼴찌라도 곧 1등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보지 못하면 지금 1등이라도 곧 꼴찌로 전락하고 맙니다.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더군요. 꿈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이 둘이 차이가 뭘까요? 바로 사는 모습이 확연하게 다르다는 것입니다. 꿈을 가진 사람은 자기 인생을 살지만, 꿈이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삽니다.

 

내 삶의 주인으로 사는가, 남의 삶에서 종으로 사는가 하는 문제는 돈이 많고 적음과 관계없습니다. 돈 많은 부자인데 자기 인생을 못살고 있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돈 문제가 아니라 꿈이 문제라서 그렇습니다. 노자는 무욕이관기묘(無欲以觀其妙), 즉 고정관념이 없으면 묘함을 본다고 말합니다. 문제를 만났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그 문제를 어떤 말로 규정하는지, 그 말에 어떤 고정관념이 숨어있는지 찾는 것입니다. “고정관념은 문제의 본질을 가리는 어둠의 장막과 같습니다.” 그것을 걷어내지 않으면 문제의 민낯을 볼 수 없습니다.

 

똑같은 문제를 놓고 고정관념이 있을 때와 고정관념이 없을 때의 해결책은 서로 완전히 다릅니다. 노자의 가르침 중에 무욕은 고수가 되는 데 필요한 비장의 무기입니다. ‘모른다.’ 뭘 봐도 모른다.’ 이 한 가지 생각만 하는 거예요. 다들 묵언수행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말을 안 하는 건데,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말을 못 하는 것이지요. 어떤 스님은 평생 묵언하시는 분도 있어요. 왜일까요?

1. 인간의 말이 항상 부족해서 진리를 담을 수 없어서예요.

2. 말에 붙어 있는 고정관념이 욕()을 만들어 내고, 이 고정관념이 세상의 온갖 고뇌와 문제를 만들어 내기 때문입니다.

결론은 부쟁입니다. 노자는 물처럼 생각하라고 했습니다. 나보다 남을 먼저 이롭게 하고,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과 불가능하다고 외면하는 일을 기꺼이 하고, 결코 경쟁하지 말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존재 이유가 물의 존재 이유와 얼마나 가까운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당신의 존재 이유가 만물을 이롭게 하고, 싸우지 않고, 남들이 싫어하는 일도 기꺼이 할 수 있는 수선(水善)과 얼마나 닮아 있는가요? 바람처럼 세상 사람들이 모두 노자의 말을 알아듣고 노자의 말대로 행하고 노자의 말대로 기업과 나라를 경영한다면 어찌 될까? 아마도 전쟁과 경쟁, 다툼이 사라지고 나도 살고, 너도 살고, 다 잘 사는’ 행복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이것이 바로 노자가 꿈꿨던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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