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최고의 글(평범한 하루에서 위대한 하루로, 내가 바라는 그 사람이 되는 법!)

오늘 본 최고의 글(평범한 하루에서 위대한 하루로, 내가 바라는 그 사람이 되는 법!)

참고도서: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구본형의 자기 경영 1954-2013)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하나에 전념하라. 이것이 바로 경영의 기초인 ‘선택과 집중’이다. 이때 무엇을 선택하더라고 그 수준은 예술적 경지를 추구해야 한다. 예술이란 사물을 더 잘 만드는 것이다. 예술은 필요를 넘어선다. 더할 수 없는 경지, 완벽을 향해 나가야 한다. 그러면 그 일이 무엇이든 그 사람은 그 분야의 예술가가 된다. 예술이야말로 가장 화려한 변모의 체험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쩨쩨한 것이 월급쟁이입니다. 고작 다른 사람이 시키는 일이나 하고 품삯을 벌어 사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월급쟁이는 기껏 해보았자 남의 집 종에 불과합니다. 심한 말이라고요? 천만에요, 나는 ‘종놈’이라고 부르고 싶은 것을 참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다른 사람이 내 운명을 쥐고 흔드는 것에 분개해야 합니다. 마흔 살은 인생을 바꿀 수 있는 마지막 혁명의 시기입니다. 이때 전환하지 못하면 피기 전에 시든 꽃처럼 시시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인생은 연극이 아니다! 인생은 진짜입니다.”

 

마흔 살은 지금까지의 연극을 끝내고 진짜 내 인생을 살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스스로 대본을 쓰고, 스스로 배우가 되는 “진짜 이야기” 이것이 마흔 살 이야기입니다.

1. 중늙은이를 자처하지 마라

나이 듦의 최대 약점은 ‘이 나이에 어찌 시작하랴’라는 겉늙음입니다. 마흔 살 10년에 중늙은이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흔은 가을이 아닙니다. 마흔은 아직 무더운 여름입니다. 인생의 절정에서 배우지 않는 게으름은 결단코 유죄입니다. 인생은 배울 것이 많은 학습장입니다. 영원히 학생인 사람만이 즐길 수 있습니다. 호기심의 끈을 놓치면 그때부터 바싹 늙고 맙니다. 실력이 모자라면 후반전의 경기는 또 한 번의 비웃음에 불과해집니다. 특히 마흔이 넘으면 평생을 걸 단 하나의 프로젝트를 찾아야 합니다. 무엇이든 좋습니다. 그것이 자신의 유일한 삶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이라면 말입니다.

 

2. 불안을 즐겨라

아직도 사람들은 종종 내게 묻습니다. 멀쩡한 회사를 나오는 것이 두렵지 않았냐고 말입니다. 회사를 그만두자 곧 불면증이라는 병이 찾아들었습니다. 알 수 없는 불면이 종종 며칠씩 나를 덮쳤습니다. 겉으로는 태연한 듯했지만 내 무의식은 사회 속에 홀로 던져진 가족에 대한 근심으로 가득 찼나 봅니다. 불안해서 어떤 해는 천 권쯤의 책을 읽은 것 같습니다. 그때 나는 알게 되었습니다. 변화할 때는 두려움을 즐겨야 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변신”은 일종의 흥분이며, 삶의 엔도르핀이자 살아 있는 떨림이었습니다. 일이 꼬이면, 비로소 어떤 기막힌 스토리가 나를 찾아오려는 조짐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잘 사는 인생이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3. 분개하라

오늘부터라도 다른 사람이 내 운명을 쥐고 흔드는 것에 분개해야 합니다. 40대! 당장 내 삶이 구축될 수 있는 원대한 기획에 돌입해야만 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은 회사만을 위한 기획서를 작성했습니다. 이제 내 인생을 위한 전술과 전략을 짜 보셔야 합니다. 버려지기 전에 월급을 받으며 미리 작성하세요.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업(業)을 이어나갈지 그 어떤 기획서보다 더 꼼꼼히 작성하셔야 합니다.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나의 강점을 살피고, 활용할 방안을 고민해보세요. 회사 직함은 세상 밖에서는 전혀 쓸모없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잘 아실 겁니다.

 

4. 40대 나의 존재 이유를 찾아라

모험이 없는 인생은 재미없습니다.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합니다. 하지만 그 배를 항구에 놓아둔다면 배의 존재 이유가 없어집니다.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생 모험 없이 현실에 안주하며 지금처럼 편안하게 살아가면 되겠지요. 근데 이런 게 인간의 존재 이유는 아닐 겁니다. 현대인들은 지금도 남들이 좋다는 것을 추구합니다. 40부터는 자신을 중심에 두고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리스크를 걸어보세요. 지루한 일상이 탐험하듯 매일 재미있어질 겁니다.

 

자신의 과거와 경쟁하라. 다른 사람과의 경쟁은 언제나 우리를 불편하게 한다. 그러나 자신의 과거와 경쟁하는 것은 적을 만들지 않고, 스스로 나아지는 방식이다. 승리하면 스스로 기뻐할 수 있고, 아무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으며 모든 이의 찬사를 받을 수 있다. 가장 어려운 싸움은 자신과의 싸움이며 가장 가치 있는 진보는 자신의 어제보다 나아지는 것이다. 적은 없고 추종자가 많아지는 승리처럼 운 좋은 성과는 없다. 끝으로 ‘‘톰 소여의 모험’을 쓴 마크 트웨인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20년 후 당신은 했던 일보다 하지 않았던 일로 인해 실망할 것입니다. 돛 줄을 풀어라. 안전한 항구를 떠나 항해하라. 당신의 돛에 무역풍을 가득 담아라. 탐험하라. 꿈꾸라. 발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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