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최고의 글(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육아)

오늘 본 최고의 글(아이와 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육아)

참고도서: 잘 노는 아이의 잠재력(두뇌, 인간관계, 인성을 성장시키는 놀이 육아의 비밀)

 

‘놀이를 한다’는 것은 ‘함께한다’라는 것이다. 아이는 놀이를 하면서 양보도 하고,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도 하며, 배려도 하게 된다. 때론 상대와 경쟁도 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도 한다. 놀이를 통해 이루어지는 다양한 상호 작용은 훗날 아이가 커서 사회생활을 할 때 밑거름이 되기 마련이다. 놀이 육아에는 이처럼 유익한 점들이 많다. 그중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육아 방식이라는 것이다.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도 아이가 하는 놀이를 보며 걱정을 한다. 아이가 원하는 놀이를 실컷 하게 해도 괜찮은 걸까? 공룡은 남자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장난감 중 하나다. 아이들은 어려운 공룡 이름들을 척척 외운다. 아이들은 공룡 놀이도 많이 한다. 다른 아이를 쫓아가거나 자신이 도망가기도 하고, 잡아먹고 먹히며, 같이 싸우거나 협력한다. 부모 입장에서는 고민이 된다. 쫓고 쫓기는 가해자와 피해자 구도의 놀이가 아이를 공격적으로 만드는 건 아닌지 걱정되기 때문이다.

 

1. 공격적인 놀이를 해도 괜찮을까?

심리학자 아들러는 “인간에게는 공격 욕구가 있다”라고 말한다. 그는 공격 욕구가 파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지만, 한편으로는 자애, 동정, 이타주의 등을 이끌어낸다고 말했다. 공격성은 에너지를 방출시키고 위협적인 상황에서 생존하게 할 뿐 아니라 원하는 바를 밀고 나가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게 한다. 하지만 경계 없이 허용되는 공격적인 놀이는 파괴성을 키우므로 어느 선까지 허용할지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만약, 아이들이 칼싸움한다면 몇 가지 규칙을 정해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ex. 1) 안전한 장소에서 놀아야 한다. 2) 서로의 몸을 찌르거나 맞춰서는 안 된다. 3) 상대방 칼의 흰색 막대 부분만 맞춰야 한다. 4) 놀다가 다쳤을 때는 놀이를 바로 중단한다. (아이의 행동 수위를 조절하기 위한 규칙이다)]

부모는 아이가 노는 모습을 지켜본 뒤에 놀이의 원칙을 어떻게 세울지, 어디까지 허용할지 아이와 이야기 나눠본다. 아이가 강도가 너무 센 것들을 요구한다면 신체 놀이가 아닌 놀잇감을 활용한 상상 놀이를 제안한다. 주의를 전환한 후, 공룡 놀이를 함께하면서 아이의 공격성을 해소하고 방출해본다. 그러면서 아이는 경계를 배우고 자기 조절을 할 수 있다.

 

2. 공주 놀이만 해도 괜찮을까?

여자아이들은 유치원에 다니면서부터 고정관념에 노출된다. 자신이 한 일보다 외모로 관심을 끌면서 그 고정관념을 배워나간다. ‘아름다움=공주=예쁜 아이=착한 사람’의 연결고리는 딸의 올바른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부모는 그런 고정관념이 딸에게 독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딸이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 여자아이여도 때론 시끌벅적 노는 방법을 추천한다. 일명‘반대 놀이’다. 딸이 공주 놀이에 심취해 있다면 부모가 이웃 나라의 공주 역할을 자처해서 바람직한 모델을 보여준다. 운동을 잘해서 인기가 많은 공주, 모험을 즐기는 공주 등 상상력을 발휘해 다양한 공주를 제시하는 것이다. 정형화된 역할에서 벗어나는 시도가 딸의 정서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끈다. 아이가 놀이를 해소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편견 없이 성장할 수 있게 하자. 놀이를 통해 이루어지는 상호 작용은 아이가 커서 사회생활을 할 때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누구보다 ‘놀이 육아의 힘’을 강조하는 저자는 놀이를 하다 보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자율성, 분별력, 책임감 등을 갖추게 된다고 말합니다. 놀이를 통해 아이의 잠재력을 깨워주고 싶다면, 전문가가 전하는 놀이 방법을 통해 하루에 한 번, 아이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반드시 남들보다 특별하고 더 잘해야 할까? 그것보다는 스스로가 만족하는 삶, 행복한 삶을 사는 게 진정한 성공이 아닐까. 부모의 평가, 교사의 평가, 친구들의 평가, 주변의 평가 등도 중요하지만 결국 자기 삶에 대한 최종 평가는 자신이 내리기 마련이지 않은가. 세상의 아이들은 각기 다른 매력들이 철철 넘친다. 그러니 우리 어른들은 이렇게 말해주어야 한다.

 

“네가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해. 쉬어 가도 괜찮아. 다른 길로 가도 괜찮아. 못해도 잘해도 괜찮아.”

 

[참고도서: 잘 노는 아이의 잠재력(https://link.coupang.com/a/lDs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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