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최고의 글(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품위를 잃지 마라)

오늘 본 최고의 글(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품위를 잃지 마라)

참고도서: 아버지의 말(아들아! 네 스스로 만들지 않는 한 한계란 존재하지 않는다)

 

무엇이 그토록 사람의 마음을 끄는지를 설명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엇, 즉 사소한 동작이나 말이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만이 분명하다. 산뜻한 옷차림, 부드러운 행동, 절도 있는 몸가짐, 듣기 좋은 목소리, 구김살 없고 그늘 없는 표정, 상대방의 기분을 맞추면서도 분명한 말솜씨 등 하나하나의 행동이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임에 틀림없다. 이것은 마치 모자이크가 한 조각만으로는 아름답지 않지만, 전체가 모이면 하나의 무늬가 되어 아름다운 것과 비슷하다.

 

“성공할 수밖에 없는 운명을 만드는 법”

 

여기 마흔 살에 1,000억이나 번 사람이 있습니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것은 역시 단 하나이겠죠. “어떻게 해서 저 나이에 1,000억이나 벌게 되었을까?”입니다. 이 질문에 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저는 세 가지만 지키며 살았습니다. 1. 약속을 지켜라. 2. 신용을 얻어라. 예상과 달리 교과서적인 대답뿐입니다. 그런데 마지막 원칙을 말할 때 깜짝 놀랍니다. 3. 저는 ‘거래하는 파트너가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이것만 연구했습니다. 그가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단번에 알게 됩니다.

 

논어에는 내가 일어서고자 하면 남을 먼저 일으켜 세우고, 내가 성공하고자 하면 먼저 남이 성공하도록 돕는다는 뜻의 己欲立而立人(기욕입이입인) 己欲達而達人(기욕달이달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을 먼저 세우면 자신도 덩달아 올라갑니다. 세계적인 조직심리학자 애덤 그랜트 역시 비슷한 말을 합니다. “놀랍게도 성공 사다리의 꼭대기에 있는 사람들은 기버(Giver)들입니다.” 즉 대가 없는 베풂을 실천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사람을 최고의 자산으로 여깁니다.

 

“베풂은 100ｍ 달리기에는 쓸모가 없지만, 마라톤 경주에서는 진가를 발휘하는 법입니다.” 사람들은 기버에게 받은 고마움과 감동을 쉽게 잊지 못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그들을 도와주려 애를 씁니다. 저자인 필립 체스터필드는 18세기 영국의 정치가이자 외교관으로 이름을 날린 인물입니다. 그가 쓴(아버지의 말)은 한 사람의 아버지로서 아들에게 보낸 편지들을 엮은 것으로, 성공적인 삶에 대한 지혜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그는 죽는 순간까지 자신을 낮추고 타인을 올리려는 삶을 살다 결국 재산을 기부하며 7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의 책은 여전히 케임브리지, 옥스퍼드, 이튼 칼리지에서 젊은이들의 인생 교과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천억을 부르는 세 가지 습관을 알아보겠습니다.

1. 역사를 알아야 미래를 볼 수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역사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역사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통찰과 비전을 얻어 냅니다. 이들이 무엇보다 역사에 목숨을 거는 이유는 역사가 반복된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즉 잘못된 선택에 따른 처참한 결과를 미리 파악하여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는 투자의 기준은 언제나 ‘역사’였다고 말합니다. 역사를 통해 돈이 어떻게 움직이는 가를 배웠고, 역사에 따라 세상의 변화를 예견하며 남과 다른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필립 체스터필드 또한 역사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역사를 고찰하는 방법에 대해 언급합니다. 예를 들어 최근 일어난 사건에서 보듯, 사람들은 그 사건에 대해 완전히 다르게 해석하기도 합니다. 진실을 증언하는 사람도 있고 그 사실을 왜곡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역사학자의 이름으로 서술된 내용이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스스로 분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물론 만인이 인정하는 역사적 사실이라는 것도 존재합니다. 분명한 점은 성공한 이들은 역사 공부를 통해 참과 거짓을 스스로 구별하며 통찰력을 키워나간다는 사실입니다.

 

2.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해야 한다.

노자의 도덕경에는 이런 글귀가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도 그 시작은 쉬운 일이고, 세상에서 가장 큰 일도 그 시작은 미세하다.” 세상에서 아무리 크고 값진 일이라도 그 시작은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반대로 아무리 작고 사소한 일일지라도 정성을 다하면 나 자신은 물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큰일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에게 있어 작고 사소한 일이란 지금 우리가 하는 일들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일들에 대해 가치가 낮다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 보면 자기 일을 단순히 월급이나 버는 수단쯤으로 여기게 됩니다. 하지만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이 장차 어떻게 큰일을 처리할 수 있을까요? 이런 사람은 자신에게 더 큰 역할과 직책이 맡겨지더라도 그 일을 제대로 수행할 리가 없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큰일이 아닌, 남들이 사소하고 가치 없게 여기는 일에도 정성을 다합니다. 사람이란 어떤 일에 정성을 다할 때 자신의 숨은 능력이 드러나는 법이고 그러한 순간이 모여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좋은 표정을 갈고닦으면 성공도 자연스럽게 따라간다.

관상은 한 인간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는 징표 중 하나입니다. 화려한 옷으로 누추함을 감출 수 있고, 아첨으로 시커먼 속마음을 감출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관상은 얼굴에 드러나 감출 수가 없습니다. 표정을 갈고닦으면 마음도 자연스럽게 따라갑니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인은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효과가 가장 큰 것은 표정입니다. 우선 눈가에도 항상 부드러운 표정이 떠오르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성직자의 표정을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그들은 선의에 넘치고 자애로 가득 차 있으며 엄숙한 중에도 열정이 담긴 표정으로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깁니다. 물론 표정만 좋다고 사람들의 마음을 끌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도 함께 해야 합니다. 마음을 끄는 사람들은 보통 표정에 마음을 담아 표현하고 있으므로 호감을 사는 것입니다. 우아한 걸음걸이, 단정한 옷차림, 호감 있는 말투, 온화한 미소 등은 나의 노력으로 만들어지는 법입니다. 표정이 나쁘면 아무리 좋은 옷차림을 해도, 헤어스타일이 멋져도, 품위가 있어도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잠깐이라도 거울을 들여다보며 방긋 웃어보세요. 당신의 삶이 멋지게 변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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