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최고의 글(금의 미래를 보면 10년 뒤 내 자산이 보인다. 다음번 패닉을 대비하라 그때가 되면 얼마를 쳐준들 살 수 없을 것이다!)

참고도서: 금의 미래(금 투자에 대한 탁월한 통찰을 담아낸 금융전문가 제임스 리카즈의 역작)
“금은 미개한 유물입니다.” 당신은 이 말을 몇 번이나 들어보았는가요? 나처럼 금에 관해 책을 쓰고 강연을 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수천 번도 더 들었을 것입니다. 이는 철두철미하게 종이 화폐를 신봉하지만, 금에 대해서는 어떤 신뢰도 없는 이들이 흔히 들먹이는, 잘 연습된 장광설 일부입니다. 금은 단순합니다. 원자번호 79번의 원소일 뿐입니다. 복잡한 것의 반대입니다. 국제 통화 시스템의 붕괴와 금융시장의 복잡성 앞에서 끄떡도 하지 않습니다.
금은 지금과 같은 경제 상활과 불안정한 통화 시스템에 대비하는 보험과도 같습니다. 금은 복잡성과는 거리가 먼 자산이며 복잡성 세상을 살아가는 투자자가 반드시 보유해야 할 자산입니다.
1. 금은 보험이다.
금은 희소성, 안정성, 내구성, 균일성 필수적인 모든 물리적 속성을 가진 유일한 원소여서 가치를 물리적으로 저장하기에 가장 믿음직하고 실용적입니다. 우리보다 더 슬기로운 선조들이 괜히 금을 선택한 게 아닙니다. 금은 사이버 시대에도 여전히 최고의 투자처입니다. 디지털 형태의 부는 대규모 정전이나 기반 시설이나 거래소 붕괴, 해킹, 온라인 범죄의 피해에 노출됩니다. 쉽게 말해 실리콘(Si) 칩에 저장되기 때문에 해킹을 당할 수도, 삭제될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금은 중국이나 러시아, 북한의 사이버 군대가 공격을 퍼부어도 삭제되지 않을 만큼 안정적입니다. 100억짜리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한들 하룻밤 사이에 흔적 없이 사라져 버릴지도 모른다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금은 디지털이 아니라 물리적 통화입니다. 따라서 금은 디지털 통화의 리스크에 대비하는 보험 역할을 합니다.
2. 중국이 금을 매입하는 이유
가장 흥미로운 사례는 중국입니다. 중국의 공식적인 금 보유량은 2015년 기준 1,658만 톤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년 사이의 수입 통계 등을 보면 중국의 실질적인 금 보유량은 4,000만 톤이 넘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합니다. 이는 금이 급격하게 중국 쪽으로 쏠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사실은 중국의 불투명성을 설명해주기도 하며 만약 중국의 의도와 움직임이 그대로 드러나면 금값은 크게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중국은 왜 이렇게 금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 비밀은 바로 미래의 국제 통화 시스템을 사전에 장악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현재 중국은 금의 비중을 미국이나 유럽에 필적할 정도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중국은 만약 국제통화 시스템이 붕괴하고 세계가 새로 판을 짜야하는 상황이 올 때, 포커판의 제일 상석을 차지할 수 있는 도구가 금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세계 각국은 준비자산을 다변화하기 위해 금을 확보하는 노력에 더욱 속도를 붙입니다. 이런 추세는 미국과 유로존, IMF가 보유한 막대한 금 보유고와 결부되어 그림자 금 본위 제도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유로존은 GDP 대비 4%가 넘는 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국은 1.7%, 러시아는 2.7% 보유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보유한 금은 미국의 8분의 1밖에 되지 않지만, 경제 규모 역시 8분의 1이기 때문에 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훨씬 더 높습니다. 만약 국제 통화 시스템이 붕괴되면 금-GDP 비율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미래 통화 시스템의 재편과 새로운 ‘게임의 법칙’을 좌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금 강대국들은 이미 그런 결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3. 블랙스완에 대비하라
블랙스완은 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원래 유럽 사람들은 세상의 모든 백조가 흰색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17세기 말 네덜란드 탐험가가 호주 서부에서 전혀 예상치 않게 블랙스완, 즉 검은 백조를 발견했습니다. 그 이후 블랙스완은 ‘예상치 못한 사건’이라는 말뜻을 얻었습니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책, ‘블랙스완’이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대중에게도 널리 알려졌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를 예언한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블랙스완’이란 책을 통해 관찰과 경험에 근거한 학습과 지식이 얼마나 제한적이며 허약한 것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교수는 CNBC와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암호 시스템으로는 잘 만들어졌지만, 경제와 연결할 어떤 이유도 없다! 라며 폰지사기와 비슷한 특성이 있다!”라며 혹평했습니다. 또한 그는 하루에 5% 움직이고 한 달에 20% 움직이는 비트코인이 화폐가 될 수는 없다! 라고 비판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시장이 불안할 때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의 가치는 상승합니다. 저자는 금을 단순한 안전자산으로 규정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주식, 선물, 비트코인 같은 고수익-고위험 투자처로 바라보지도 않습니다. 글로벌 경제에서 금의 역할을 정확히 짚어내고 투자처로서 금의 성격을 읽어내는 게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금은 언제나 금입니다. 금은 발행자도 없도 만기 리스크도 없습니다. 금은 인플레이션도 디플레이션도 모두 이겨낼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조언을 남기자면, 금의 달러 가격이 하루하루 얼마나 오르고 내리는지에 따라 일희일비할 게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을 유지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이미 달러 가격이 얼마나 변동성이 큰지 알고 있습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위기에 처한 자산은 금이 아니라 달러 자체라는 점입니다

Loveguardian Goods https://loveguardian.creator-spring.com
Loveguardian KakaoView 『(친추) 함께 해 주실 거죠!』 http://pf.kakao.com/_syxmTb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