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최고의 글(주가가 요동친다고 해서 내 마음까지 요동치면 되겠는가! 심리를 내 편으로 만들자 수익이 달라졌다)

참고도서: 살려주식시오(주식 중독에 빠진 정신과 의사가 10번의 좌절 끝에 찾아낸 주식투자 심리)
공감 능력이 부족하면 투자를 할 때도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다. 모두가 “No”를 외칠 때 혼자 “Yes”라고 하는 사람들은 대세를 거스르다 큰 실패를 겪는다. 나라에서 작정하고 돈을 풀던 2020년 11월 중순, 코스피가 드디어 기나긴 박스권을 뚫고 2,500을 넘어서자 전문가, 애널리스트는 물론이고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까지도 모두가 매수를 외쳤다. 동학 개미, 서학 개미 할 것 없이 영혼까지 끌어모아 주식을 사기 시작했을 때, 인버스에 올라탄 사람들이 꽤 많다. 외국인, 기관, 개미가 전례 없이 합심해 증시를 끌어올리는데,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처럼 반대로 가는 사람들, 그들이 바로 공감 능력이 없는 투자자들이다.
저자는 처음 주식을 시작한 것은 2011년 여름이었다. 정신과 전문의가 되어 드디어 월급다운 월급이 들어오자 재테크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지인의 추천주를 산 나는 9% 정도의 수익을 냈다. 그 후에도 8~10% 정도 이익을 보면 매도하는 방식으로 작은 성공을 이어나갔다. 스스로 주식의 소질 있다고 생각한 나는 급기야 전 재산 8,000만 원을 올인한다. “나름 대장주들이니까 괜찮겠지?” 전 재산을 올인하면서도 1분도 공부하지 않았다. 바로 다음 날, 코스피가 30포인트 폭락했다. 그리고 그다음 날 김정일이 사망했다. 2 거래일 만에 –17%, 1,200만 원을 날렸다. 나는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남은 돈을 한 종목에 올인했다.
하지만 그것마저 악재가 겹치며 반 토막이 났다. 결국 나는 모든 주식을 매도하고 주식 계좌를 해지했다. 시간이 흘러 2015년이 되었다.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반 토막 났던 그 종목이 거짓말처럼 크게 반등했다. 이상을 잃은 나는 4년 만에 다시 주식 창을 열었다. 4년 동안 모아 온 적금과 예금을 모두 해지하고, 마이너스 통장 1억까지 총 3억을 투자했다. 어디에 있는지, 어떤 제품을 만드는지도 모르는 회사였다. 처음엔 좋았다. 전체 수익이 3,000만 원을 넘겼다. 이때 멈췄어야 했는데 나는 술에 취한 사람처럼 판단력을 읽어가고 있었다. 2015년 11월부터 내 주식은 신나게 떨어졌다. 두 달 만에 9,000만 원이 날아갔고 2016년 1월, 반 토막이 났다.
급기야 나는 시드머니를 모으기 위해 월급을 많이 주는 전주의 한 병원으로 내려갔다. 그때부터 본격적인 주식 중독자의 삶이 시작되었다. 선물옵션, 레버리지, 급등주 따라잡기 등등 당시 나는 주식에 빠진 의사로 병원에서도 유명했다. 병원 일과 환자 상담에도 집중하지 못한 것은 당연했다. 결국 나는 이사장으로부터 해고 통지를 받았다. 서른여섯 살의 흙수저 의사, 평생 고생해서 모은 돈을 주식으로 날린 바보. 그게 나였다. 도저히 부정할 수 없을 만큼, 처절하게 실패한 것이다. 한강이라도 가야 하나 싶었지만 나에겐 생활비를 드려야 하는 부모님이 계셨다.
그 후 주식투자를 하지 않았던 3년 동안 나는 주식이 아닌, 정치와 경제 뉴스를 열심히 보았다. 달러, 환율, 부동산 전망 관련, 토지 경매까지 경제에 관련된 것은 뭐든 배웠다. 또한 투자 실패로 정신과 찾는 환자들을 상담하며 환자들의 투자 심리와 실패 요인을 분석했고, 함께 기업 재무제표, 실적 보는 법도 공부했다. 그렇게 정신과 의사로서 환자들을 꾸준히 진료하며 알게 된, 또한 스스로 시행착오를 반복하며 깨달은 주식투자 성공을 부르는 멘털 관리법을 전하고자 한다.
‘초보 주식 투자자’들이 쉽게 범하는 ‘인지 오류’
인지 치료의 아버지 아론 벡 박사는 인간이 흔히 열 가지의 인지 오류를 범한다고 말했다. 놀랍게도, 이는 모두 투자에도 적용된다.
1. 임의적 추론의 오류
‘최근에 떨어졌으니 이젠 오르겠지’가 대표적인 임의적 추론의 오류다. 그 주식이 더 떨어질지, 반등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량주가 급락하면 초보자들은 생각한다. ‘대기업이니까 조만간 곧 회복하겠지? 대기업이 망하겠어?’ 물론 대기업은 어지간해선 망하지 않는다. 하지만 개미들은 언제, 어디서나 망할 수 있다.
2. 의미 확대와 의미 축소의 오류
의미 확대는 처음 산 주식이 10% 수익이 나면 ‘난 주식의 신이야’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의미 축소는 그러다 30% 손실이 나면 ‘운이 나빴을 뿐이야’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작은 성공에 취해서 자신의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하고, 정작 깊게 반성해야 할 큰 실수에 대해서는 별 것 아니라며 무시해 버린다.
3. 파국화의 오류
“우리나라는 망할 거야. 대공항이 다시 올 거야.” 파국화는 어떠한 사건을 지나치게 걱정하고 과장해서 항상 최악을 생각하는 것이다. 폭락 장에서 흔히 겪는 인지 오류이다. 이런 인지 오류에서 벗어나 폭락 장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투자 멘털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투자에도 ‘자존감’이 필요하다
투자할 때도 자존감이 중요하다. 보통 투자를 시작할 때 친구, 지인과 나를 비교한다. “누구는 이번에 셀트리온 사서 120% 벌었대, 누구는 주식에 올인해서 2억 넘게 벌었다더라.” 이런 소문에 휘둘리면 평정심을 잃게 마련이다. 자존감이 흔들리면, 판단력, 인내심도 무너지게 된다. 자존감은 ‘타인과 나를 비교하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다. 하루아침에 그들을 쫓아가지 못한다고 초조해서는 안 된다. 그들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후 얻은 결과임을 상기하고 수용적이고 겸손한 자세로 투자 노하우를 배우자. 그것이 바로 투자 자존감이다. 중요한 건 누적 수익률이다.
2)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보통 개미들은 어제 산 주식이 5% 오르면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했다가 다음날 폭락하면 한없이 우울해진다. 주식 초보자들은 대부분 주식으로 빨리 돈을 벌어서 은퇴하겠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식투자는 골인 지점이 있는 경기가 아니다. 주식은 평생은 동반자이고, 하루의 성과로 일희일비하지 말자.
3) 돈은 잃어도 시간을 잃지 말자
주식에 과하게 빠지면 종일 주식 창만 보면서 살게 된다. 그러다 보면 본업에 집중하지 못하고 대인관계 역시 문제가 생긴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자산을 돈이 아니라 시간이다. 주식투자 역시 노후에 경제적 자유를 획득하기 위한 것, 즉 ‘시간’을 마련하기 위한 것 아닌가. 가장 소중한 우량주는 바로 나 자신이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언제든 다시 와도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자.
정신승리는 그만! 이제 진짜 승리할 때다!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하는 사람들
01) 당일 손실을 당일 만회하려 하는 사람
02) 뇌동매매를 밥 먹듯이 하는 사람
03) 삼성전자만 살 거면 주식 왜 하냐고 묻는 사람
04) 주식으로 5만 원을 잃어도 족발 먹은 셈 치는 사람
05) 팔 때까지는 절대 손실이 아니라고 정신 승리하는 사람
06) 언젠가 한방이 올 거라 믿는 사람
07) 원금만 찾으면 현금으로 갖고 있을 거라고 외치는 사람
08) 은행에 넣어서 원금이라도 유지할 걸 그랬나 싶은 사람
09) 수익이 났는데도 더 많이 난 친구를 보니 잃은 기분이 드는 사람
10) 코스피 지수 따라 감정 기복이 심해지는 사람
11) 한시도 주식에서 눈을 못 떼는 사람
12) 5% 수익 내고 100%인 것처럼 좋아하며 바로 돈 쓰는 사람
자기 자신이 어떤 심리 상태를 지닌 사람인지 전혀 모르고 하는 투자를 실패할 수밖에 없다. 가장 좋은 투자법은 나 자신을 알고 그에 맞는 투자법을 스스로 완성하는 것이다. 저자는 “심리를 내 편으로 만들어야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주식투자로 커다란 실패를 맛보았다가 현재는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는, 인간 심리를 잘 안다고 자신했지만 정작 투자 심리는 몰랐던 저자가 본인의 경험담을 토대로 어떻게 투자에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세세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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