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최고의 글(일을 진전시키는 것은 당신이 마주하는 문제, 실패, 성공하지 못한 것들입니다. 이럴 때는 다시 일어나 도전해야 합니다. 좌절을 겪을 때마다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겁니다.)

참고도서: 제프 베조스, 발명과 방황(어린 시절부터 아마존을 거쳐 블루 오리진까지)
사람들은 종종 이런 질문을 합니다. 현존하는 사람 중에서 내가 전기(傳記)를 집필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벤저민 프랭클린(Benjamin Franklin),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 스티브 잡스(Steve Jobs),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과 같은 반열에 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느냐고 말입니다. 모두가 대단히 명석한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지적 능력이 아닙니다. 명석한 사람들은 차고 넘칩니다. 따라서 명석함은 그리 대단한 요소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풍부한 창의력과 상상력입니다. 그것이야말로 한 사람을 진정한 혁신가로 만듭니다. 사람들의 질문에 대한 내 답이 ‘제프 베조스(Jeff Bezos)’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969년 7월 아마존 창립자이자 CEO인 제프 베조스는 5살 때 아폴로 11호 생중계로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을 걷는 장면을 지켜봤습니다. 어린 나이였음에도 그는 뭔가 대단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죠. 그리고 훗날 그것은 그의 열정의 원천이 됩니다. 고등학교 시절, 전 과목 A학점을 받을 정도로 우수한 학생이었던 그는 여전히 우주 탐험에 집착하는 괴짜이기도 했습니다.
졸업생 대표로 선정된 그가 한 고별사의 내용 역시 우주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연설을 이런 말로 끝맺었습니다. “우주 그 마지막 개척지에서 만납시다” 그는 물리학 전공으로 프린스턴 대학에 진학했는데요. 자신이 3시간 동안 풀지 못한 문제를 암산으로 계산해내는 친구를 보고 자신이 위대한 물리학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합니다. 곧바로 그는 컴퓨터공학으로 전공을 바꿨습니다. 졸업 후에 그는 월스트리트 헤지펀드에 입사해 자신의 컴퓨터 기술을 금융 업계에 적용했습니다. 그러던 중, 그는 인터넷 사용자가 매년 2,300% 이상 늘고 있다는 통계를 접하게 됩니다.
그는 그 로켓에 편승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디지털 백화점’을 만들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린 그가 처음으로 선택한 아이템은 다름 아닌 ‘책’이었습니다. 그가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책은 썩지 않는 물건이라는 장점이 있었고, 무려 300만 종에 달하기 때문에 실제 매장에 모두 전시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헤지펀드 대표 데이비드 쇼는 회사를 떠나고 싶다는 베조스를 말렸습니다. 고민하던 그가 결단을 내리기 위해 이용한 방법은 80살에 그 결정을 되돌아보면 어떨지 상상해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80살이 되어 뒤를 돌아봤을 때 인생에서 후회되는 일을 최대한 줄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뛰어든 것을 절대 후회하진 않으리라 결론지었죠. 1995년 7월 16일 시애틀의 차고에서 아마존닷컴은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사업을 시작한 지 이틀 만에 그는 이것이 엄청난 사업이 되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판매가 이루어질 때마다 울리는 벨을 설치했지만, 주문이 밀려들면서 그 벨은 곧 소용이 없어졌습니다. 첫 달 아마존은 미국 50개 주는 물론 전 세계 45개국에 물건을 판매했습니다.
곧 그의 목표는 ‘세상 모든 것을 파는 가게’가 되었습니다. 음악과 비디오, 전자제품, 완구를 비롯해 긴 시간에 걸쳐 많은 제품군을 추가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은 인터넷 거품 붕괴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113달러였던 주가는 6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적자를 기록 중일 때 한 뉴스 진행자가 물었습니다. “베조스씨, ‘이윤(PROFIT)’의 철자는 알고 계시죠?” 그러자 베조스가 답했습니다. “물론입니다. ‘P-R-O-P-H-E-T’이죠 ”그의 말대로 아마존은 ‘예언자’가 되었습니다. 2020년 아마존의 주가는 3,000달러, 4분기 매출은 1,0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아마존 CEO 사임 의사를 밝힌 베조스가 현재 가장 큰 열정을 품고 있는 것은 마지막 개척지 ‘우주’입니다. 이미 그는 2000년, 시애틀 인근에 ‘블루 오리진’이라는 민간 우주 기업을 세웠습니다. 그는 지구가 지금 같은 추세의 인구와 에너지 사용 증가를 감당하지 못하게 되는 날이 한 세기 내에 도래하리라 생각했습니다. 베조스는 중공업을 비롯해 오염을 유발하는 모든 산업을 우주로 이전시킨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일무이한 보물, 지구를 구하고 자손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 말이죠.
2017년 이 사업을 위해 베조스는 자신의 주식 17억 달러를 매각했으며 매년 10조 규모의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1만 년 단위의 시계를 만들고, 매년 우주산업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는 것이 ‘형편없는 투자’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그는 말합니다. “우주로 가는 길을 닦아서 미래 세대가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하게 하는 것이 우리 세대의 일이라고 발명과 방황 없이는 결코 나아갈 수 없다고 말이죠.” 아마존 CEO 제프 베조스의 어린 시절부터 세계 최고 기업 ‘아마존’을 거쳐 항공 우주회사 ‘블루 오리진’까지 사업에서는 언제 어느 방향으로 가는 것이 효율적인지 확연히 드러나는 때가 간혹 있고(실은 꽤 있죠), 그럴 땐 그에 맞춰 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효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사업에서의 방황은 효율과 거리가 멉니다. 하지만 이때의 방황은 그저 닥치는 대로 아무것이나 하는 방황이 아닌, 분명 어떤 방향을 향해 나아가는 방황입니다. 예감, 직감, 직관, 호기심, 그리고 길을 찾기 위해 조금 혼란을 겪고 돌아서 간다고 해도 고객이 만족한다면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란 확신이 이끄는 방황이죠. 방황은 효율과 꼭 함께해야 하는 균형추와 같아서 우리는 이 둘 모두를 필요로 합니다. 위대한 발견, ‘비선형적인’ 발견은 방황을 바탕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극히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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