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최고의 글(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야 성적도 오르고, 마음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

오늘 본 최고의 글(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야 성적도 오르고, 마음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

참고도서: 말투를 바꿨더니 아이가 공부를 시작합니다(부모가 어떻게 말해야 자녀가 즐겁게 공부할까?)

 

부모가 ‘노력’을 칭찬하면 아이는 노력의 가치를 알게 됩니다. 노력하면 자신이 성장하고 성적도 좋아진다고 믿게 되는 것이죠. 아이는 노력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됩니다. 곧 ‘동기 부여’가 되는 것입니다. 동기는 동력이고 엔진입니다. 마음에 엔진 하나가 장착된 아이는 홀로 씩씩하게 나아질 것입니다.

1. 스스로 출발점에 서게 해 주세요

2.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

3. 튼튼한 성장 엔진을 달아주세요

4. ‘강요’ 말고 ‘당부’해 주세요

5. 감정을 다독여야 공부에 몰입해요

6. 멀리 있는 목표를 끌어당겨 주세요

7. 완전한 몰입에 이르도록 해 주세요

8. 효과적 공부법을 찾게 해 주세요

9. 슬럼프에서 탈출하도록 도와주세요

10. 시험을 앞둔 아이에게 말해주세요

11. 유혹을 이기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아이가 위의 여덟 가지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답할 수 있다면 대단한 수준의 메타 인지력을 가진 것입니다. 밭을 면밀히 살피면서 거름도 주고 잡초도 뽑아주는 농부처럼, 아이가 자기 머릿속을 들여다보면서 필요하거나 고칠 것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당연히 수확이 좋아질 것입니다. 많은 부모가 아이가 성실하게 공부하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받을 텐데 게을러서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게을러서 공부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은 큰 오해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게으른 게 아니고 좌절한 것입니다.

 

용기가 없고, 불안한 거죠. 열심히 공부했지만, 성적이 엉망이라면 좌절하게 됩니다. 좌절해서 도전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데 그게 어른 눈에는 게을러 보이는 겁니다. 어른들도 그렇습니다. 회사 일도 잘할 수 있는 일은 잘 해내지만, 어렵고 힘든 일엔 노력을 기피하고 꾸물거리게 됩니다. 코넬 대학교(미국 뉴욕 이타카)의 케네스 배리스 교수는 ‘동기 부여’를 위해서는 목표 설정뿐 아니라, 성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자신감까지 갖춰야 동기 부여가 되고,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공부에 매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아이에게 공부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을까요? 우선 아이가 ‘좌절한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보통 좌절감은 아이가 하는 비난의 말에 숨어 있습니다. 아이가 “수학 따위를 배워서 뭐 해요?”라고 말한다면 수학 때문에 좌절한 것입니다. 아무리 공부해도 안 된다고 판단한 것이죠. 학교, 학원, 선생님, 친구가 싫다고 한다면 그게 좌절의 원인입니다. 대화와 관찰을 통해 원인을 알아냈다면 부모가 아이에게 몰라줘서 미안하다고 말해줘야 합니다. 그다음 아이만의 강점을 찾아서 집중하여 칭찬해줍니다.

 

“이것만큼은 똑 부러지게 잘하는구나”라고 말해주면 아이는 다른 과목도 잘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에 차게 됩니다. 이때, 아이에게 하는 칭찬은 구체적일수록 좋습니다. (ex. 수학 공부 열심히 한 거 잘했어(X), 수학 문제를 꼼꼼히 풀어보려고 노력했어. 훌륭해(O)) 구체적인 칭찬을 받은 아이는 그 행동을 반복하여 발전의 길을 찾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만약, 아이가 커서 지적 능력이 높아지고 독립성을 갖게 되었다면, ‘수평적인 칭찬’이 필요합니다. 친구에게 하듯이 ‘찬사’를 보내는 것이지요.

 

부모와의 대화에서 자신감을 얻은 아이는 게으름을 피울 이유가 없어집니다. 꿈을 향해 빠르게 달려 나갈 것입니다. 아이 스스로 공부 목표를 세우고 한 단계씩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 다그치고 상처 주는 언어 습관부터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요? 중요한 내용을 찾아내는 안목이 있으면 공부의 급류에서 래프팅 하듯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어요. 중요하지 않은 것, 조금 중요한 것, 아주 중요한 것 등을 구별하는 훈련이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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