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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최고의 글(우리가 알고 있는 딱 하나의 문명 우리는 행성을 선택할 수 없다)

by LoveGuardian 2022. 4. 24.

오늘 본 최고의 글(우리가 알고 있는 딱 하나의 문명 우리는 행성을 선택할 수 없다)

참고도서: 2050 거주불능 지구(한계치를 넘어 종말로 치닫는 21세기 기후재난 시나리오)

인류 자체는 물론 우리가 문화와 문명이라고 일컫는 모든 것을 자식처럼 길러 낸 기후 시스템은 이제 고인이 된 부모나 마찬가지다. 따라서 우리가 지난 몇 년 동안 관찰한 대로 이 땅을 연이어 두들겨 온 기후 시스템은 우리가 맞이할 암울한 미래의 예고편 같은 게 아니다. 그보다는 이미 저 뒤편 쓰레기통 속에 추억으로나 남아 있는 이전 기후 체계가 남긴 산물이라고 이해하는 쪽이 더 정확하다. 더 이상 자연재해같은 것은 없겠으나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엄밀히 말해 상황은 지금도 이미 악화돼 있다. 혹시 기적적으로 인류가 탄소 배출을 중단하더라도 지금까지 배출해 온 양 때문에 추가적인 기온 상승은 따라올 수밖에 없다.

이미 재난은 닥쳐왔고, 미래는 결정되었다. ‘살인적인 폭염부터 반복되는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상식과 사회의 근간을 뒤엎을 기후재난의 미래

2016, ‘영구동토층(지층 온도가 연중 0˚C 이하인 부분)이 녹으면서 75년 전에 탄저병(탄저균이 인체에 침입해 급성 감염을 일으키는 병)으로 죽은 순록 사체가 땅 위로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사체에 접촉한 러시아 소년이 사망했고 20명이 탄저균에 감염됐으며 2,000마리 이상의 순록이 떼죽음을 당했다. 북극의 빙하에는 지난 수백만 년 동안 공기 중에 퍼진 적이 없는 질병이 갇혀 있다. 과학자들은 빙하에 다른 수많은 질병이 갇혀 있다고 추측하며, 일부는 얼음이 녹으면 다시 퍼질 수 있다고 예측한다.

 

현재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는 속도는 지난 6,600만 년 중 어느 시점보다도 10배가량 빠르며, 매년 한 사람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은 남극의 빙산 1만 톤을 녹이기에 충분하다. 유엔 보고에 따르면 인류가 이 기조를 유지한다면 2,100년에는 기온이 약 4.5도 상승한다고 한다. 전염병학자들이 더 염려하는 상황은 지구온난화로 현존하는 질병이 장소를 옮기고, 심지어 진화를 거듭하게 되는 것이다. 예전에 황열병(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바이러스로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나타나며, 독 성기 환자의 50%14일 이내에 사망한다.)은 모기가 번성하는 아마존 분지 지역에서만 발병했기 때문에 밀림에 살거나 여행하는 사람만 걱정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로 열대 지방 범위가 확대되면서 모기가 밀림을 벗어나 흩어지기 시작했다. 황열병의 발생 범위는 아마존 분지를 벗어나 거대도시 주변까지 확장되었고, 3,000만 명 이상이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 브라질에서 유행한 지카 바이러스도 지구온난화가 미치는 또 다른 심각한 결과를 보여준다. 바로 질병이 변이를 일으킨다라는 사실이다. 지카 바이러스는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선천성 장애를 일으키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메리카 대륙으로 퍼지면서 태아에 치명적 손상을 입히는 바이러스로 변이 되어,, 전 세계를 소두증 공포에 몰아넣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위험은 이뿐만이 아니다. 기후변화는 우리가 난생처음 마주하는, 새로운 차원의 질병도 불러일으킬 수 있다. 20155, 중앙아시아 큰코영양의 가 며칠 사이에 떼죽음을 당했다. 원인은 파스테우렐라균이라는 평범한 박테리아였다. 큰코영양의 편도선에 기생하던 파스테우렐라균은 갑자기 혈류를 타고 간, 신장, 비장까지 이동했다. 어떻게 된 일일까? 그 해, 그 지역의 기온과 습도는 극도로 높았다. 그로 인해 평범한 박테리아였던 파스테우렐라균이 숙주인 큰코영양을 공격하는 병균으로 변한 것이다.

 

인간 몸에 공생하는 박테리아도 기후변화에 비슷하게 반응해 언제 갑자기 병균으로 돌변할지도 모른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리고 북극곰이 설 자리가 없어지는 자연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기후변화는 인류 전체의 생존을 위협하는 재난이 될 것이다.’ 저자는 기후변화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며, 이대로라면 2050년에는 폭염, 빈곤, 산불, 질병등 기후재난이 일상이 되리라 전망합니다.

여러 나라를 뒤덮은 산불부터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지금 우리가 변하지 않는다면 기후재난의 비극적인 시나리오를 마주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직면한 상황은 사회적 갈등, 전쟁, 불공정 등 수많은 역경이 지구 상에 해결되지 않고 끊임없이 반복되는 와중에 기후변화라는 문제가 하나 더 얹어진 상황이 아니다. 오히려 기후변화라는 거대한 무대 위에 온갖 역경이 한데 모여 있는 상황인 셈이다. 다시 말해 기후변화란 미래의 모든 문제와 해결책을 담고 있는 지구환경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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