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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최고의 글(윤리적 무력감에 지배당한 시대, 삶을 가능하게 만드는 절묘한 거리를 찾는 기술)

by LoveGuardian 2022. 4. 25.

오늘 본 최고의 글(윤리적 무력감에 지배당한 시대, 삶을 가능하게 만드는 절묘한 거리를 찾는 기술)

참고도서: 균형이라는 삶의 기술(어떻게 인생의 중심을 지킬 것인가)

 

우리 인생은 삶과 죽음의 균형이다. 삶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죽음을 성찰하는 것이고, 죽음을 성찰한다는 것은 삶의 의미와 목적을 발견하는 것이다.”

 

대중은 왜 이렇게 극단적인 자극을 좋아하게 된 것일까요?

1. 유튜버들의 말에 속지 마라

대중은 셀럽(celebrity)’이라 불리는 유명 유튜버들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들은 거꾸로 대중의 정체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컨대 유튜브 인기 프로그램 중의 하나였던 가짜 사나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극한의 한계를 체험하며 당신도 저들처럼 생존해야만 한다는 어떤 강인한 느낌을 받았을 것입니다. 영상을 클릭한 순간부터 당신은 극단으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극단의 자극은 마약과 같아 당신을 흥분의 도가니에 빠뜨리고 잠시 쾌락을 맛보게 합니다. 수많은 논란 속에 프로그램은 중도 하차했지만, 극단으로 향하는 인간 심리를 엿볼 기회였습니다. 요즘 시대는 별나고 기괴한 사람들을 좋아합니다. 특이하고 튀는 사람들이 기회를 부여받아 성공하고 그들은 당신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어째서 당신은 극단에 있는 저들의 말에 쉽게 공감하고 반응하게 된 것일까요? 당신은 견딜 수 없는 중간의 고요에 싫증을 느낄 때, 괴팍한 외부자의 자극을 찾습니다. 큰 변화 없이 되풀이되는 일상은 지루하기만 합니다. 이때 양극단에 서 있는 별난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며 당신을 자극할 것입니다. 지루하던 참에 당신은 호기심을 가질 것이며 그들의 이야기에 잠시 흥분합니다. 실체적 진실을 뒤로 두고 그들의 겉모습에 빠져듭니다. “비정상이 정산인 시대는 이렇게 펼쳐지는 것입니다.

 

2. 극단의 시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코로나19는 세상을 급격하게 변화시켰습니다. 자본주의 열차는 여전히 폭주하고 있고 위기의식을 느낀 사람들은 그 기차에서 뛰어내리려 합니다. 세계가 요동치자 편안하고 안락한 장소는 위험한 장소로 변했고 친한 친구조차 의심하는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극단으로 여겨졌던 것들이 정상이 되고, 중간으로 여겨졌던 것들이 극단으로 향합니다. 극단으로 치닫는 시대! 자연은 우리에게 균형을 찾으라고 신호를 계속 던져줍니다. 만약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가 현재 위치보다 조금 더 태양과 가까웠다면 어땠을까요?

균형은 삶을 가능하게 만드는 절묘한 거리입니다. 결국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가 우리를 살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균형은 삶의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자는 논어 위정 편에서 삶의 균형에 관한 멋진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나는 15세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30세에 모든 기초를 세웠으며 40세에 사물의 이치에 의문 나는 점이 없었고, 50세에는 하늘의 뜻을 알았으며 60세에 남의 말을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었고, 70세에는 뜻대로 행해도 도에 어긋나지 않았다. 그는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고 싶은 대로 할지라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 종심이다.”라고 말합니다. “자신이 쉽게 기울어지는 것들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한다. 자신을 그 반대 방향으로 끌고 가야만 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입니다.

 

3. 중용(中庸), 중간의 예술

인간은 신과 동물의 중간자적 존재입니다. 우리는 신처럼 완전히 이성적이지 않지만, 세계를 느끼며 짐승처럼 욕구와 욕망은 있지만,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압니다. 중용이라는 삶의 예술은 우리가 잘살기 위해서는 이러한 감정의 극단을 피해야 한다고 권합니다. 저마다 수많은 욕구와 욕망, 열정과 정념을 따르더라도 자신에게 좋은 것, 결국 인간적으로 좋은 것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균형의 힘이 필요합니다. 자본주의는 끝과 한계를 모릅니다. 자본주의적 욕망은 가지면 더 많이가지려 하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더 많이일하게 만듭니다. 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자본주의는 정지를 모르는 하나의 끝없는 운동입니다. 이 속에서 균형을 찾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일만 하다 보면 정신이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렇게 1365일을 수십 년 동안 일하다 은퇴할 시기가 다가오면 왜 그렇게 열심히 일했는가?’ 하는 회의를 품은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기계처럼 일만 하면 스스로 기계의 부품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정신없이 일만 하는 현대인들은 삶에 사유의 공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반복되는 노동을 중단하고 내가 왜 이 일을 해야만 하는지잠시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것은 우리를 속박하는 운명이 되고,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자유로운 삶의 자원이 된다. 운명과 자유의 균형, 그것이 우리의 삶이다. 사람마다 균형을 잡아야 하는 문제가 다르고, 문제에 부딪쳤을 때 균형 잡는 방법도 다르다. 그러므로 우리는 평생 이어지는 균형 연습을 통해 우리가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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