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최고의 글(수많은 인물과 나라들이 처세술과 전략을 통해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참고도서: 헬로우 관자(깊이 생각하고 빨리 결정하라)
게으른 사람은 뒤처지기 마련이고, 근면 성실한 사람은 항상 효과적으로 일을 처리합니다. 일을 잘 처리하는 사람을 이미 집 안에 들어온 상태라고 한다면, 게을러서 뒤처진 사람은 아직 문밖에 서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집 안에 들어앉은 사람은 평안하고 여유가 있지만, 밖에 있는 사람은 피곤하고 지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아침에 게으름을 피우다가는 해질 녘이 되었을 때 재앙을 맞이하기 마련입니다. 아침부터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잊어버리니 저녁에 제대로 된 성과가 하나도 없습니다.
옛날 어느 고을에 총명한 소년이 살았습니다. 그는 부모 없이 누더기만 걸친 채 이 집 저 집을 다니며 날품팔이를 해 겨우 끼니를 해결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 마을에 커다란 기와집이 들어선다는 소문이 들렸습니다. ‘우와! 정말 고래 등 같은 큰 집이 들어서는구나.’ 어마어마한 규모의 기와집 앞에 소년의 눈은 휘둥그레졌습니다. “아재, 저도 이곳에서 일 좀 할 수 있게 해주세요. 네?” 망치질하던 목수가 그의 행색을 보더니 말했습니다. “요 녀석 보게, 썩 물러가거라.” 소년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사람들에게 매달렸습니다.
그런데 이때, 소년의 눈에 화려한 비단옷을 입은 한 노인이 보였습니다. 그는 곰방대를 손에 쥐고 있었으며 자신보다 훨씬 큰 덩치의 사람들에게 큰소리로 명령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이, 자네! 누가 일을 이렇게 하라 했나. 싹 다 바꿔놓게!” 노인의 이야기가 끝나자마자 소년은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그에게 다가갔습니다. “저, 어르신! 송구하 온데 소인도 이곳에서 일 좀 하면 안 될까요?” 고급스러운 비단옷에 곰방대를 입에 문 노인은 소년을 잠시 훑어보더니 이내 말을 꺼냈습니다.
“너는 왜 이곳에서 일하고 싶은 게냐?”, “사실, 그게 좀 전부터 어르신을 쭉 지켜봤는뎁쇼. 어떻게 하면 어르신처럼 많은 일꾼을 거느릴 수 있는지 그 방법이 궁금했습니다요?”, “어허, 요 당찬 놈 보게!”, “어르신, 제발 소인에게 배곯지 않고 사는 법 하나만 일러주십시오.” 소년의 당돌한 질문에 고개를 갸웃거리던 노인은 이내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었습니다. “지금부터 내 얘기를 잘 들어보아라”, “네. 어르신”, 내가 젊었을 때 딱 너와 같은 처지에 있을 때였지 3명의 일꾼이 집 짓는 일을 함께했는데 그중 첫 번째 사람은 나에게 늘 이렇게 말했지. ‘난 나중에 조선에서 제일 큰 부자가 될 거라네!’ 그러고는 정작 대충대충 일하면서 허풍만 떨었단 말이지.
그 옆에 있던 두 번째 일꾼은 늘 이렇게 말했단다. ‘아이, 이놈의 일은 고되기만 하지 돈은 안 된단 말이야!’ 그는 일에 비해 품삯이 작다고 늘 투덜거리기만 했지. 반면 세 번째 일꾼만은 남달랐단다. 모든 사람이 요령을 피우며 잡담을 나누는 사이에도 그는 말 한마디 하지 않은 채 묵묵히 제 일을 열심히 했지. “수년 뒤에 그 세 사람이 어떻게 되었을 것 같으나?”, “글쎄요, 어떻게 되었는지요?” 첫 번째 일꾼은 아직도 공사장을 전전하면서 말로만 부자가 되겠다고 떠들며 여전히 허풍을 떨고 있지. 두 번째 일군은 일찌감치 일을 때려치워 버렸고 마지막 세 번째 일꾼은 크게 성공하여 큰 부자가 되었단다.
노인은 이야기를 마친 뒤 소년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이 이야기에 담긴 뜻을 알겠느냐?”, “네, 어르신. 일을 열심히 하란 소리가 아니신지요?” 그러자 노인은 주변을 쓱 둘러보더니 저쪽에서 일하는 세 사람을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기 일하는 3명의 일꾼이 보이느냐?”, “네 보입니다요”, “저들은 모두 내가 부리는 사람들이지만 난 그들의 이름은커녕 얼굴조차 기억하지 못한단다.” 허나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라는 속담이 있지. “자세히 한번 봐 보아라. 저기 세 사람 중 누가 성공할 것 같으냐?”, “잘 모르겠습니다요”
“그렇지, 네 눈에는 보이지 않을 거야. 하지만 난 그들 중 누가 성공할지 단번에 알 수 있단다. 저기 맨 끝에 얼굴이 햇볕에 벌겋게 익은 채 열심히 일하는 젊은이가 보이지? 저 친구는 언젠간 반드시 성공할 것이란다.” 소년이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자 노인은 이어서 말했습니다. “난 오래전부터 저 젊은이를 눈여겨보고 있지. 저 친구는 항상 궂은일도 마다치 않고 남들보다 앞장서서 일한단다.”, “제일 먼저 일터에 와서 온종일 열심히 일하고는 남들이 다 집에 간 뒤에야 맨 마지막에 일터에서 나가곤 하지.” 소년은 그제야 조금 깨달은 듯 고개를 끄덕이자 노인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조만간 난 저 젊은이를 감독관으로 기용할 생각이란다. 아마 저 친구는 이전보다 더 열심히 일할 테고 조만간 틀림없이 내 자리를 대신할 것이란다.” 이야기의 반전은 이렇습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가장 효율적인 길은 그 일의 고수를 직접 찾아가 묻는 것입니다. 고수를 만나보면 그동안 내가 해왔던 일의 방식이 시간 낭비 그 자체였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금보다 더 빨리 성장하고 싶다면 완벽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기보다 그냥 고수를 찾아가 물어보십시오. 우리의 생각과 달리 그들은 여러분의 당당함에 놀랄 것이며 묘안을 제시해 줄지도 모릅니다. 밑져야 본전 아닙니까. 미루지 마시고 당장 실행해 옮겨 보십시오.
결코 지금의 모습과 다르지 않습니다. 처세와 조직경영이 바로 생존에 직결되던 이 시기를 살펴본다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배워야 할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는 것은 물론, 여기서 성공에 이르는 길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Loveguardian Goods https://loveguardian.creator-spring.com
Loveguardian KakaoView 『(친추) 함께 해 주실 거죠!』 http://pf.kakao.com/_syxmTb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