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최고의 글(내가 짊어지고 가야 할 짐이 없어져 버렸을 때가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때다. 삶이 고되고 갈수록 어깨가 무겁게 느껴진다면 최선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방증이다)

참고도서: 선다 싱의 생애(인생이 힘들고 지칠 때)
선다싱은 1889년에 인도의 푼잡 지방의 람처에서 출생했습니다. 부모님은 모두 힌두교의 한 종파인 시크교의 신자로서 비교적 넉넉한 편이었습니다. 선다싱은 경건한 부모에게서 시크교의 신앙교육을 철저히 받으면서 자랐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시크교에 대한 믿음이 깊이 박히게 되었습니다. 선다싱은 영리한 아이로 말하는 것이나 듣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이 뛰어났습니다.
어느 추운 겨울날, 히말라야산맥을 넘어가고 있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인도에서 티베트로 향하고 있었는데 산길에서 어떤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대는 어디까지 가시오?”, “나는 티베트로 향하는 길이오.”, “반갑소이다. 나도 티베트로 넘어가는 길인데 같이 가면 어떻겠소?”, “좋소. 이런 날씨에 친구가 있으면야 저도 좋지요.” 그들은 산길을 동행했으며 산맥 중턱을 오르자 갑자기 거센 눈보라가 휘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어허, 발밑을 조심하시오.”, “고맙소이다. 그대도 조심하시오” 히말라야에서 갑작스레 불어 닥치는 눈보라는 순식간에 사람을 덮쳐 목숨을 앗아가기 일쑤였습니다. “이보시오, 눈보라가 더욱 거세질 모양이요. 얼른 서두르는 게 좋겠소.” 두 사람이 눈길을 재촉하고 있는 그때, 저 멀리서 희미하게 무언가 꿈틀거리는 것이 보였습니다. “헉, 저 앞을 보시오. 뭔가 움직이고 있소.” 두 사람이 놀라 가까이 다가가 보니 길 한복판에 어떤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봐요. 정신 차려 봐요. 이봐요!” 쓰러져 있는 사람은 아무리 흔들어도 대답이 없었습니다. 이에 옆에 있는 사람이 말했습니다. “가망 없소이다. 얼른 떠납시다. 눈사태라도 나면 우린 꼼짝없이 갇혀 죽는단 말이오.”, “어, 잠깐 기다려 보시오. 아직 숨이 붙어 있는 것 같소. 그러지 말고 우리 이 사람을 업고 가는 게 어떻겠소?”,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시오. 히말라야에서 부상자를 업고 가다니요? 분명 가는 도중 둘 다 죽고 말 것이오.”, “아니, 그렇다고 숨이 붙어 있는 사람을 어찌 두고 간단 말이오?”, “그럼 그쪽 마음대로 해보시오. 난 먼저 떠날 테니” 동행자는 혀를 끌끌 차며 먼저 떠나버렸습니다.
결국 혼자 남은 사람은 눈 속에 처박혀 있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온몸을 주무르기 시작했습니다. “이봐요, 제발! 정신 좀 차려 봐요. 이봐요!” 아무리 주물러도 그의 의식은 쉽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안 되겠다 싶어 그는 쓰러져 있는 사람을 등에 업었습니다. 그리고 죽을힘을 다해 눈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혼자 끙끙거리며 한참을 걸어가는데 어느 순간 등에 업혀 있는 사람이 기적적으로 입을 여는 것이었습니다.
“어어, 이게 어찌 된 일이오!”, “헉헉, 정신이 좀 드십니까?” 혼자 남은 사람이 온 힘을 다해 눈보라를 뚫고 걸어가자 등에서는 땀이 나기 시작했고, 두 사람의 체온이 더해지자 그가 기적적으로 살아난 것이었습니다. 의식이 되돌아오자 남자는 등에 업힌 사람을 조심히 내려며 말했습니다. “깨어나다니 천만다행이오.”, “제 목숨을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저는 힘을 조금 보탰을 뿐, 하느님께 감사하시오.” 두 사람은 말벗이 되어 산행을 계속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먼발치에서 또 한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두 사람은 재빨리 다가가 쓰러져 있는 사람을 살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사람은 다름 아닌 아까 혼자 살겠다고 앞서간 동행자였던 것입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말했습니다. “온몸이 나무토막으로 변했소이다. 심장은 멎은 지 오래된 것 같소”, “아아, 가엽도다.”
선다싱은 말합니다.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위험한 때가 언제인 줄 아십니까? 바로 내가 짊어지고 가야 할 짐이 없어져 버렸을 때입니다. 현재 당신의 삶이 고되고 갈수록 어깨가 무겁게 느껴진다면, 분명 여러분은 최선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당신이라면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누구에게나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겁니다. 참으로 힘들 때 도움이 되는 얘기입니다. 힘든 짐이 내가 살아갈 수 있게 해 줄 수도 있겠다고 하지만 짐은 짐입니다. 짐 없이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저도, 우리 가족도 역시 만족한 삶과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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