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최고의 글(미안한 마음, 억울한 마음, 고마운 마음 모든 딸, 엄마, 여자를 위한 자기 회복 심리학 여자의 마음에 대하여)

참고도서: 딸은 엄마의 감정을 먹고 자란다(세상의 모든 딸, 엄마, 여자를 위한 자기 회복 심리학)

‘사랑은 아들에게, 요구는 딸에게?’
남자아이는 엄마를 자신의 일부로 인식하므로 성인이 된 후에도 아내나 연인을 자신의 일부, 혹은 부분으로 여기면서 그녀의 희생이나 헌신이 마치 당연한 것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다 보니 딸과 아들을 모두 키우는 경우, 엄마의 요구를 딸아이가 재빨리 먼저 알아차리고 맞히는 경우가 많지요. 엄마 또한 그것을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처럼 여기고, 아들보다 딸에게 더 많은 요구와 포기, 양보를 은근히 강요하기도 하지요.
딸을 보는 엄마의 감정은 매우 복잡합니다. 엄마는 딸을 타인으로 대하지 않고, 어린 자신으로 대합니다. 엄마가 홀대받으면서 자랐다면 자신의 어린 시절을 딸에게 투영시켜 자신의 부모와 같이 딸을 홀대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엄마가 딸을 자신의 일부로 삼으면, 딸은 자기감정을 알 수 없게 되고 타인의 감정과 상태를 살피기에 급급하게 됩니다. 이렇다 보니 딸과 아들을 모두 키우는 경우, 엄마의 요구를 딸이 재빨리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마가 딸에게 불필요한 죄책감이나 책임감을 지우지 않으려면 스스로가 먼저 달라지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1. 딸을 나와 다른 인격체로 받아들이세요.
내가 싫어하는 내 모습이 딸에게 보이면 없애고 싶고, 반대로, 나에게 있는 면이 없으면 왜 그것도 못 하느냐고 타박하기 쉽습니다. 이는 엄마가 스스로와 친해지지 않아서, 스스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이에게 그것이 투사되는 것입니다. 엄마가 자신을 충분히 이해하고 믿을 수 있어야 아이가 가지고 있는 성향과 특질을 객관적으로 인지하고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아이는 나와 다른 타인, 나와 다른 인격체입니다. 딸이 가진 여러 가지 기질이나 장단점을 충분히 인정하고 받아들이세요.
2, 남편 흉은 딸에게 비수가 됩니다.
엄마가 남편 흉을 보면 딸을 감정 받이로 사용하면 딸이 커서 남자와 정상적인 관계를 맺는데, 어려움을 겪게 만듭니다. 엄마가 자신의 삶을 연민하며 “남자는 다 똑같다, 믿을 남자 없다.”라는 말을 끊임없이 딸에게 늘어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 자란 딸은 정말 좋은 남성을 만나 행복한 순간에도 불쑥 의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의심은 증거를 찾기 시작합니다. “너희 때문에 참고 살았다”라는 말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잘못하면 부모가 이혼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딸은 눈치를 보며 엄마 마음에 들고자 노력합니다. 엄마인 내가 하는 말들을 잘 살펴보고 돌아보세요. ‘엄마의 말’과 그 말속에 내포된 의미는 아이에게 절대 적인 힘을 발휘합니다.
3. 엄마가 필요한 순간, 함께 있어 주세요.
어린아이에게서도, 성인에게서도 공통으로 발견되는 한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어떤 고통과 시련의 순간에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딸이 가장 힘든 순간, 그저 딸의 마음을 알아주는 ‘엄마’가 되어주세요. 엄마가 딸의 마음을 읽어준다면, 그것만으로 딸은 충분히 스스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저자가 전하는 자기 회복 심리학으로 엄마와 딸 사이에 얽힌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고, 모녀 관계의 적절한 거리를 찾아보세요. 여기서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바로 엄마의 시선입니다. 나는 지금 나의 고유한 시선으로 보고 있는가, 어릴 적 마음속에 자리 잡은 엄마의 시선으로 보고 있는가? 진정한 자신의 시선과 마음속 엄마의 왜곡된 시선이 뒤엉킬 때, 즉 두 시선의 어긋남은 엄마로서 여성의 삶에 이러저러한 문제를 일으키고, 그 여파는 주위 친밀한 가족에게까지 미칩니다. 그러기에 지금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나의 시선과 엄마의 시선을 분리해 내는 것입니다. 마음속에서 엄마를 ‘죽이는’ 것입니다. 그렇게 엄마를 놓아 보내야 비로소 나도, 내 딸아이도 감정의 대물림을 끊고 자신의 고유한 삶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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