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최고의 글(나조차 돌보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 나에게 “당신은 지금 그대로 충분합니다”)

오늘 본 최고의 글(나조차 돌보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 나에게 “당신은 지금 그대로 충분합니다”)

참고도서: 나를 인정하지 않는 나에게(남을 신경 쓰느라 자신에게 소홀한 당신을 위한 자기 수용의 심리학)

저자가 상담하고 치유 작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내담자에게 “지금 나는 내가 선택한 대로 삶을 살고 있구나”라는 점을 수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과거의 기억과 함께 내면화된 패배적 신념, 부정적 정서를 발견하고 해체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만족스럽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삶의 많은 과제가 해결되기도 합니다.

 

모욕이나 무시를 당했을 때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그럴 의도가 없었는데도 매번 과잉 반응을 한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스스로는 의식하지 못하는 열등감이 마음 한편에 자리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심리학자 아들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완전하지 않은 존재로 태어났으며 열등한 상태에서 벗어나려는 욕구가 있다.” 우리는 모두 열등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열등감이란 ‘내게 모자람을 느끼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누군가는 열등감을 원동력으로 성장하는 반면, 누군가는 열등감 때문에 분노하고 좌절합니다.

왜 열등감의 표출이 사람마다 다른 것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종종 열등감과 열등 콤플렉스를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학력이 낮으니 남보다 많이 노력해야지’라고 생각한다면 열등감이 바람직한 형태로 발현된 경우입니다. 하지만 ‘학벌 때문에 무시당하는 거야’라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열등 콤플렉스입니다. ‘승진 시험에서 떨어진 것도 당연히 학벌 때문이겠지.’ 열등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들은 열등감을 핑계로 부정적 결과를 합리화하려 합니다. 물론 학력이 낮은 것은 객관적 사실입니다. 하지만 학력 때문에 무시당한다는 것은 주관적 해석이죠.

 

더 심각한 문제는 열등 콤플렉스가 또 다른 심리 상태로 발현되어 ‘우월 콤플렉스’에 빠지는 것입니다. 마치 자신이 잘난 것처럼 자기 암시를 하는 겁니다. 사실은, 스스로 못났다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남들보다 뛰어나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고 필요 이상으로 권력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내가 높은 사람을 아는데~”라고 허세를 부리거나 “사장 나오라 해!”라고 호통치는 사람들이 이런 경우입니다. 우월 콤플렉스에 빠지면 평범한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엄청나게 조급해하며 남들보다 높은 목표를 세우고, 자기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투쟁합니다.

 

우월 콤플렉스가 위험한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더 나은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기보다는 자신을 포장하는 데 급급해지기 때문입니다. 열등 콤플렉스는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만들어낸 ‘주관적 해석’에 불과합니다. 사실 타인은 그렇게 나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어쩌면 타인이 나를 무시한다는 생각조차 지나친 자의식일지도 모릅니다. 지나친 자의식에서 벗어나세요. 그리고 열등감을 발판 삼아 더 나은 내가 되도록 노력하세요.

우리는 모두 열등한 상태에 있지만 계속 더 나아지고 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우리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세계 정통 아들러 학파의 한국 대표인 저자는 아들러 심리학의 중요 개념 중 하나인 ‘자기 수용’을 통해 내면을 치유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법을 알려줍니다. 타인과의 비교가 일상화된 시대에서 남을 신경 쓰느라 정작 스스로에겐 소홀한 당신에게 저자는 말합니다. “당신은 지금 그대로 충분합니다.” 나를 보는 관점과 인식이 달라지면 내 삶에도, 타인과의 관계에 반응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그동안 열등감과 불안, 두려움으로 주저하고 회피하며 의존해 오던 삶의 방식을 깨고, 있는 그대로 행복한 나, 그래서 그 자체로 자신감 넘치고 자존감 있는 나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아프고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과거의 경험은 그저 내가 성장해오는 과정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내가 나인 것을 눈치 보거나 다른 사람을 설득시킬 필요가 없습니다. 단지 자유롭게 나답게 살면 될 뿐입니다. 걱정하지 말고 ‘미움받을 행동’을 실천하세요. 그럴수록 나는 더 자유로워집니다.

Loveguardian Goods https://loveguardian.creator-spring.com

 

Loveguardian KakaoView 『(친추) 함께 해 주실 거죠!』 http://pf.kakao.com/_syxm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