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최고의 글(시켜서 vs 신나서 vs 미쳐서, 당신은 어느 쪽인가?) no.1

참고도서: 단(버리고, 세우고, 지키기)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과 ‘뚱뚱하게’ 성장하는 것은 다르다.
세계 최대 기업 중 하나인 GE의 제프리 이멜트(Jeffrey Immelt) 회장은 2013년 10월 BBC와의 인터뷰에서 “조직이 커지면서 중요하지 않은 일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 단순화는 직원들이 중요하지 않은 일에 맞서 정말 중요한 일을 함께하도록 돕는 도구다. 조직을 더 날렵하게 만들고, 관료주의를 없애고, 시장에 완전히 집중하는 것을 뜻한다.”
일본에서 세금을 가장 많이 내는 최고의 부자였고, 파나소닉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군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경영의 신(神)’으로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입니다. 그가 사장으로 있을 당시 파나소닉은 평균 매출 증가율이 무려 49.5%에 달했고, 창업 100년을 넘긴 지금도 여전히 글로벌 500대 기업으로 남아 있습니다. 생전에 그는 파산 직전에서도 직원을 해고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직원이 있어야 회사가 위기를 벗어날 수 있다’라고 생각한 인물입니다. 그의 인간 경영이 돋보이는 대목으로, 지금도 일본에서는 그의 경영철학을 공부하고 본받으려는 움직임이 끊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루는 마쓰시타가 지방 출장을 갔는데, 그 지역에 통찰과 사유가 뛰어난 노승이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배움을 얻고자 찾아갔습니다. 안내를 받고 어느 방으로 들어가자 노승이 미리 차를 준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노승은 마쓰시타의 잔에 차(茶)를 계속 붓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마쓰시타가 노승에게 물었습니다. “스님! 찻잔이 이미 넘치고 있는데 어찌 계속 따르십니까?” 그러자 노승이 미소를 머금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이미 가득 찼는데 뭐하러 계속 따르는 걸까요?”라고 반문하는 것이었습니다. 당황하던 마쓰시타는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귀한 가르침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노승은 아무런 대답 없이 호탕하게 껄껄 웃었습니다. 그런데 노승은 어째서 넘치는 잔에 계속 차를 따랐던 것일까요? 노승은 이미 가득 차 넘쳐흐르는 찻잔을 통해 그를 깨우친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세상에서 익힌 경험과 지식으로 가득 찬 마쓰시타의 머리와 마음에 무엇을 더 담을 수 있겠냐는 메시지였습니다. 노자(춘추시대 초나라의 철학자)는 ‘학문의 길은 하루하루 쌓아가는 것이지만 도(道)의 길은 하루하루 없애 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큰 채움을 위해서는 비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잔 속에 아무것도 없으므로 그 쓸모가 생겨나듯 나를 비우는 것이 진정으로 나를 완성하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더 많이, 더 많이’의 세상을 사는 우리는 넘쳐흐르는 찻잔을 바라보면서도 계속 차를 따릅니다. 그렇기에 지금 우리에게는 ‘빈 잔의 마음’, 즉 단(單)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완벽함이란 더 이상 보탤 것이 없을 때가 아니라 더는 뺄 것이 없을 때 이루어집니다. ‘단’은 불필요한 것을 모조리 버리고 오직 핵심만 남겨 놓은 상태, 더 이상 뺄 것이 없는 궁극의 경지입니다. ‘단의 공식’을 토대로, 어떻게 버리고, 세우고, 지킬 것이며, 이를 통해 어떻게 궁극의 단순함을 이룰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1. 버려라!
우리는 삶 속에서 중요한 선택의 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갈림길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게 됩니다. 그런데도 여러분은 반드시 하나의 길을 선택해야만 할 겁니다. 선택은 필연적으로 버림을 동반합니다. 선택한 것 외의 나머지는 포기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선택이 어려운 이유입니다. 하지만 포기하는 것들에 대한 미련으로 주저하다간 결국 아무것도 손에 넣을 수 없습니다. 두 마리 토끼가 다 좋아 보이지만, 잘못하다간 모두 다 놓치게 됩니다. 세상에는 너무 많은 물건과 정보, 규칙과 생각, 관습이 있고, 그에 둘러싸인 우리 삶은 너무 복잡합니다. 복잡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일단 버려야 합니다. 버리고, 버리고, 또 버려야 합니다. 그렇게 버리다 보면 저절로 진면목(眞面目 사물이나 사람이 본래 가지고 있는 훌륭하거나 좋은 점으로서의 진짜 모습. 참모습.)이 드러납니다. 물 밑에 잠겨 있던 그것, 변함없이 늘 우뚝 서 있었던 본래의 성질이 드러납니다. 버린다는 것은 본질을 추구하기 위해 나머지 것들을 포기하는 결단입니다. 많은 것을 버림으로써 성공한 회사가 있습니다. 러쉬(LUSH) 핸드메이드 화장품 브랜드로 비누, 향수, 메이크업 제품 등을 제조하고 판매합니다. 수많은 화장품 회사들이 저마다 화려한 포장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려 기를 쓸 때, 러쉬는 아예 포장을 버렸습니다. 그들이 만든 비누나 입욕제는 날것 그대로 바구니에 담아 진열하며, 심지어 샴푸도 고체 상태로 만들어 팝니다. 러쉬는 버리고 벌거벗음으로써 얻는 게 많다고 판단했습니다. 제품을 포장하지 않으니 제품 본연의 물성이 드러나 고객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었습니다. 향기도 그중 하나입니다. 러쉬는 제품은 향과 색이 강렬하기로 유명합니다. 이 회사를 창립한 마크 콘스탄틴은 말합니다. “일부러 향이 좋은 제품을 만들었는데, 포장 재질로 꽁꽁 싸매 놓으면 매장에 온 고객이 그 냄새를 맡아보기 어렵잖아요? 저희 매장에서는 ‘냄새’도 일종의 사용자 경험이거든요.” 러쉬는 많은 것을 버림으로써 고객의 관심을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더 중요한 것’을 위해 ‘덜 중요한 것’을 버린 것입니다. 버리는 것은 결국 소중한 것을 남기기 위한 작업입니다. [“드롭박스 사용자들은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드롭박스를 사용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쓰기 쉬우니까’라고. 우리는 그 한마디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우리의 성공 비결도 바로 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고, 우리는 사람들에게 자유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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