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최고의 글(적당히 잘 살지 못하는 것도 자세 때문, 우리 몸에도 재교육이 필요하다! 좋아하는 일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체력과 통증 관리하기)

오늘 본 최고의 글(적당히 잘 살지 못하는 것도 자세 때문, 우리 몸에도 재교육이 필요하다! 좋아하는 일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체력과 통증 관리하기)

참고자료: 바쁜 사람은 단순하게 운동합니다(여유도 체력도 없는 당신을 위한 하루 10분 생존 운동의 정석)

 

운동을 막 시작한 사람에게는 몸의 떨림이 방해될 때가 많습니다. 대개 자신이 뭔가를 잘못하고 있어서 떨린다고 생각합니다. 떨림이 너무 커져서 넘어지거나, 완전히 자세가 무너지거나 하는 게 아니라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사실 더 헤매고 더 떨어야 합니다. 그 떨림을 버텨낸 기억이 당신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떨고 버티는 동안 가늠할 수 없는 속도로 몸은 최선의 경로와 효율을 찾고 있습니다.

다만, 이 과정이 둔탁한 떨림으로 느껴질 뿐입니다. 우리는 조금 더 나아가기 위해서 떱니다. 더 넓고 편안한 안정성을 얻기 위해 불안정성에 진입하는 것일 뿐. 현재 체력이 하루를 겨우 버텨내는 정도인데 운동으로 체력을 소진하면 삶의 질이 떨어집니다. 운동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스트레스로 느껴지기도 하죠. 그런데도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어떤 목적으로 운동을 하든지 운동하는 것은 삶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운동은 신체적 건강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정신적 불안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우리의 몸은, 운동해서 심장이 쿵쾅거리고 땀이 나는 것과 부끄럽고 화가 나는 상황에서 심박수가 높아지고 땀이 나는 것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원하는 만큼 심박수를 높였다가 떨어뜨리는 운동을 반복해 스트레스 상황에 적응하면 정서적 불안 상황에도 적응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같은 불안증이 있는 사람에게 규칙적인 운동을 권장하는 이유입니다. 그럼, 하루를 살아내는 것만으로도 벅찬 직장인들은 어떻게 운동해야 할까요?

 

일단 운동 계획을 짜보는 것으로 시작해봅시다. 운동 계획을 짤 때 권하는 기준은 ‘아플 때도 할 수 있는가?’입니다. 감기에 걸려 골골댈 때도 할 수 있는 정도로 시작하면 매일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바쁜 직장인을 위한 최소한의 운동 시작해 볼까요.

1. 호흡

먼저 제대로 호흡을 해봅시다. 호흡만 제대로 하면 하루에 약 2만 회의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호흡할 때는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내쉬는 것이 기분입니다. 입으로만 숨을 쉬면 폐의 상부만 사용하게 되어 폐가 가진 용적의 30%도 쓰지 못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들숨을 크게, 날숨을 짧게 하게 되는데 이렇게 호흡하면 이산화탄소 배출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몸의 전해질 균형이 깨지고 신체 기능이 저하됩니다. ‘5:5 호흡법’으로 충분히 들이쉬고 내뱉는 호흡을 연습해보세요.

5:5 호흡법 1) 호흡을 5초 동안 들이쉰다. 2) 그다음 5초 동안 내쉰다. 3) 5:5 호흡이 쉬워지면 입을 동그랗게 오므리고 호흡을 한다. 4) 이것도 쉬워지면 호흡을 내쉰 후에 3초 정도 멈추고 다시 호흡을 들이마신다. 5) 그다음 호흡을 공들여서 내쉬고 잠시 3초 정도 멈추고 반복한다.

호흡만으로도 산소가 전신으로 운반되고 이산화탄소가 원활히 배출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걷기

사람들이 걷는 모습을 보면 ‘정상 보행’의 범주에 드는 사람은 절반도 안 됩니다. 엔진이 아무리 강해도 일단 바퀴가 잘 굴러야 차가 잘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서 바퀴는 발바닥인데요, 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발이 굴러야 합니다. 이제부터는 걸을 때 발을 굴리면서 걷는 것에 집중해 보세요. 엉덩이를 쓰지 않고 무릎을 올렸다 내리며 걷는 것은 틀린 동작입니다. 뒤꿈치를 자신 있게 딛고 무릎을 펴고 발이 굴러가도록 지면을 누르며 걸어야 합니다.

 

3. 폼롤러

‘폼롤러’는 21세기 최대의 발명품이자, 좌식 생활의 구원입니다. 긴 폼롤러(90cm 정도)를 세로로 두고 엉덩이골부터 뒤통수까지 닿도록 폼롤러에 누워보세요. 눕기만 해도 됩니다. 폼롤러에 척추가 지지가 되고 중력에 의해 어깨가 바닥으로 떨어지며 자연스럽게 가슴을 펴는 자세를 할 수 있습니다. 집에 들어오면 겉옷만 벗어두고 바로 폼롤러에 누워보세요. 하루 중 웅크린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폼롤러가 몸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운동은 복리식 적금 같아서 작은 원금이라도 꾸준히 쌓아가면 시간이 흐른 후, 복리의 마법을 맛볼 수 있습니다. 작은 운동부터 시작해 운동을 지속해보세요. 근수저가 아니어도 근육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늘 방전된 채 하루를 마무리하지만, 마음 한구석엔 늘 운동에 대한 강박감이 있다면 하루 1분을 모아 운동하는 방법부터 체력과 통증 관리하는 방법까지 최소한의 노력으로 건강한 삶을 사는 방법을 만나보세요. 저자는 근육의 중요성과 근육량을 늘리는 법, 휴식해야 하는 이유 등을 알려주며 몸을 아는 것에서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몸 상태를 파악하고 어디가 문제인지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운동을 꾸준히 하는 비결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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