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최고의 글(우세와 열세를 아는 자가 이긴다)

참고도서: 판세를 읽는 승부사 조조
조조는 관우처럼 위엄과 무력이 특출하지도 않았으며, 유비처럼 황실의 친척도 아니었고, 원소처럼 이름난 가문의 출신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가 제갈량의 ‘판’을 깨고 대륙을 통일할 힘을 갖출 수 있었던 이유는 판세를 읽는 능력이 뛰어났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조가 파란만장한 삼국시대에서 어떻게 궁극의 승자가 되었는지 날카롭게 분석합니다. 조직의 리더가 산업발전 추세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해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리면 작게는 좌절을 겪거나 심하면 무너져 다시 일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리더에게는 판의 흐름을 판단하는 능력이 아주 중요합니다. 물러나야 할 때와 나아가야 할 때를 잘 살피고, 직접 나서야 할 때와 남의 힘을 빌려야 할 때를 고려해 다음 착수를 두어야 합니다.
조조는 참 다양하게 평가되는 인물입니다. 어린 시절 삼국지를 통해 본 조조는 의심 많고 교활한 사람으로 주로 간신으로 묘사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어른이 되었을 때 본 조조는 뛰어난 지략가이자 용인술의 대가이면서 또한 훌륭한 문장가이자 시인으로도 보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가 겪었던 사건들을 관리학 관점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 두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세(勢)에 의지해 승리를 얻는다.
1) 옛말에 “때를 기다리느니 승세를 타는 것이 낫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는 일종의 외부 조건의 구비와 성숙을 의미합니다. 물이 흐르는 방향과 거꾸로 가는 것은 세에 어긋나는 것으로 어떤 일을 완벽하게 준비했더라도 그 흐름에 역행하면 일을 그르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세에 의지할 경우 수많은 어려운 일도 일단 기세를 타고 오르면 물 흐르듯 순조롭고 신속하게 성공에 이르게 됩니다.
2) 이런 국면을 일컬어 옛사람들은 “좋은 바람 불면 바람 타고 곧장 푸른 구름에 오르리라”라고 표현했습니다. 물이 흐르는 대로 따르고 세에 따라 행하는 것은 언제나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의미입니다. 조조는 세를 따르고, 세를 빌리며, 세를 만들어내는 방면에 고수였습니다. 결정적 순간에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빨리 형세를 파악했으며, 항상 주도면밀하고 원대하게 전체 국면을 기획했습니다.
3) 위.촉.오 삼국시대에 제갈량이 만든 절묘한 ‘판’을 깨고 대륙을 통일한 힘을 갖출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우세와 열세를 파악하고 ‘판세’를 읽는 능력이 누구보다 뛰어났기 때문입니다. 세를 이용하는 사람은 모름지기 주요 모순을 포착하고 큰 추세를 따르는 사람입니다. 세에 순응하면 일을 하면 속도가 빠르고 효과는 좋으면서도 비용은 적게 들일 수 있습니다.
4) 흔히 작은 일은 세를 만들어 할 수 있지만 큰일은 세에 순응해야 할 수 있습니다. 물러나야 할 때와 나아가야 할 때를 살피고 직접 나서야 할 때와 남의 힘을 빌려야 할 때를 분명히 판단한 자는 난세의 영웅이 되었고 최후의 승자가 되었습니다.
2. 지식을 학습하기 위해 노력하다.
1) 관직을 버리고 귀향했던 젊은 시절 조조는 성 밖에 집을 짓고 문무를 겸비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봄, 여름으로 독서를 하며 가을과 겨울에는 사냥하며 무예를 단련했습니다. 특히 독서 기간에는 얼마간 방문을 걸어 잠그고 책을 읽는 등 지식을 학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2) 여러 책을 두루 읽었으며 그 가운데 병법서에 많은 관심을 가졌습니다. 놀랍게도 세계 역사상 가장 뛰어난 병법서라고 불리는 손자병법에 최초로 주석(낱말이나 문장의 뜻을 쉽게 풀이함)을 단 사람이 바로 조조입니다. 또한 조조는 책의 내용을 읽는 것만 아니라 책 속의 내용을 이해하고 평가해 자신만의 관점을 만들었습니다. 독창적인 독서 세계를 펼치기 위해 노력한 것입니다.
3) 실제 조조가 남긴 문장은 여러 작품 속에서도 등장하며 중국 문학사 최초의 서사시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조조는 지식이 깊기도 했지만 이를 능력으로 전환하는 방법이 탁월했습니다. 그는 어떻게 하면 자신의 지식을 빠르게 능력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그에 대한 해답은 ‘지식을 고정시키지 않고 살아 있는 것’이라고 보는 것이었습니다. 지식을 생동적인 장면, 인물, 고사 등 자신의 경험과 결부시켜 깨우쳤던 것입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경험이 불가능한 것들은 책을 통해 간접경험과 결부시켜 공부했습니다.
4) 조조는 예리한 안목과 뛰어난 능력에 기대 사람을 빌리고, 세를 빌리고, 힘을 빌려 틈새에서 생존하고 발전을 도모해 천하통일의 초석을 닦을 수 있었습니다.
조조는 사람을 꾀하는 것은 세를 꾀하는 것만 못하고, 힘을 빌리는 것은 세를 빌리는 것만 못하고, 마음을 따르는 것은 세를 따르는 것만 못하다는 것을 깊이 깨닫고 있었습니다. 양번의 싸움에서 관우가 칠군을 수장해 화북을 진동시킨 이후 조조는 최전방을 안정시키면서 승리를 얻었는데, 그 핵심은 바로 형세를 정확히 판단한 데 있었습니다. 손권과 관우의 모순을 이용해 어부지리를 취해 싸우지 않고 이기는 [부전이굴인지병 不戰而屈人之兵] 최상의 병법을 실행했던 것입니다. 조조는 진정 세를 만들어내는 전문가였고 세를 빌리는 데 고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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