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최고의 글(당신이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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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도서: 새벽에 읽는 유대인 인생 특강(수세기 동안 단 0.2%만 알았던 부와 성공의 지혜)

 

“세상의 지혜를 가장 현명하게 배우는 법”

 

성장과 성취를 위한 고난은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고난에도 의미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음을 잘 구분해야만 한다. 모든 고난이 우리의 성장을 돕는 것은 아니다. 생각해보라. 모세가 왕자의 신분이었다가 부족 국가를 떠돌며 변변치 못한 목자로 살게 된 것도,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확실한 미래가 있는 광야를 떠돌게 된 것도 그에게는 커다란 고난이었다. 유대인도 마찬가지였다. 400여 년 동안 이집트의 노예로 산 것도, 40여 년 동안 광야를 떠돈 것도 그들에게는 커다란 고난이었다. 하지만 광야에서의 삶은 분명 자유를 향하는 과정이었다.

 

유대민족의 역사는 ‘박해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국가를 잃고 세계 곳곳으로 흩어져야 했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을 강제 격리한 게토의 공동체 생활, 히틀러의 집단학살까지 정말 많은 박해를 당합니다. 그런데도 그들이 5천 년의 긴 세월 동안 온갖 고통과 핍박을 견디며 저 나름의 위대한 성취를 이룰 수 있었던 근원적인 힘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그들을 지탱해온 정신과 생각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는 ‘다브카 정신’, 끊임없이 질문하고 도전하며 당당하게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후츠파 정신’, 문제 속에서 비전을 발견하는 ‘‘티쿤 올람 정신’ 등은 고난이 가득했던 역사 속에서 그들을 번영시킨 힘이 되었습니다.

 

유대인에 대한 호불호는 잠시 접어두고, 그들의 정신과 사고 과정을 살펴보고 여러분의 삶에 적용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나를 성장하게 만드는 고난을 선택하라

오스트리아의 심리학자이자 의사인 빅터 프랭크 박사는 지옥 같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3년간 갇혀 있었습니다. 그는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으려 노력했고, 결국 살아남게 됩니다. 이러한 체험을 바탕으로 쓴 ‘죽음의 수용소에서’라는 책에서 그는 다음과 같은 말을 남깁니다. “삶에 의미가 있다면, 그것은 시련이 주는 의미이다. 시련은 운명과 죽음처럼 삶의 빼놓을 수 없는 한 부분이다. 시련과 죽음 없이 인간의 삶은 완성될 수 없다.” 우리는 이루고 싶은 것, 바라는 것을 말하면서도 변화와 성장이 없는 시간을 보내기만 합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저 똑같은 일상을 보내는 것을 선택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 사실을 자기 자신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장한다는 것, 변화한다는 것은 대가를 요구합니다. 그것은 바로 고난을 직면하고자 하는 자세, 아프고 쓰리지만, 그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고난에 맞서는 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장의 고통이 싫은 사람들은 현실에 안주해 버립니다. 의미 있는 고난을 기꺼이 감내하기 두려워합니다. 여러분들은 혹시 시련과 고난이 두려워 변화를 피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2. 태도의 차이(결과를 구하면 하나를 얻지만, 과정을 구하면 열을 얻는다.)

유대 격언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만약 천사가 눈앞에 나타나 ‘토라(유대교의 율법서)’의 모든 것을 가르쳐준다 해도 나는 거절할 것이다. 배우는 과정은 결과보다 훨씬 중요하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자신의 삶을 과정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고속도로와 같은 지름길이 아닌 구불구불하고 험난한 산길을 택합니다. 예컨대 게임에서 치트키(Cheatkey 게임을 유리하게 하려고 만든 문장이나 프로그램)를 써 순식간에 마지막 보스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면 게임이 전혀 재미없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엔딩만을 중요하게 여기기보다 힘들지만 플레이하는 그 과정 자체를 즐기는 건 어떨까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 대부분은 어떤 일을 할 때 오로지 결과에만 초점을 맞춥니다. 그 일이 바로 성과가 나오는지, 효율성은 높은지 등을 찾아 일의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표면적으로 결과에 초점을 맞춘 사람들이 당장 더 많은 것들을 차지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추구하는 많은 것들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루어진 결과물입니다. 살면서 진정한 성공을 원한다면 나를 둘러싼 사람들 나아가 타인을 이롭게 하겠다는 인간애와 인간다움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태도의 차이는 결국 하나가 아닌, 열을 얻게 되는 이치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하는 일이 뭐 하나 제대로 풀리는 게 없다면 그 원인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아마 여러분 안에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인생의 10%는 당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느냐로 구성되며 나머지 90%는 그 일어나는 일에 대해 당신이 어떻게 반응하느냐, 즉 어떤 태도로 대응하느냐로 구성됩니다. 하는 일이 싫고 재미없어서 하기 싫으며 차라리 그만두고 좋아하는 다른 일을 찾든지, 계속해야 한다면 태도를 바꿔 재미있게 하든지 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일에 쏟아 넣는 노력과 시간이 낭비되지 않고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인생을 살아가는 ‘태도의 차이’는 그 사람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입니다.

 

3. 지식과 지혜를 소유하라

돈과 명예는 잃기 쉽습니다. 차곡차곡 어렵게 모은 돈도 자신을 절제하지 못하고 마구 소비하면 순식간에 돈을 잃게 됩니다. 드물긴 하지만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사기꾼, 도둑 등 악의를 가진 사람에 의해서도 돈을 잃을 수 있습니다. 명예도 비슷합니다. 오랜 노력 끝에 명예를 얻어도 한순간의 실수로 또는 시기하는 사람에 의해 명예가 실추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식과 지혜는 다릅니다. 한번 내 것이 되면 온전히 내 안에 있어 평생 누구에게도 빼앗길 일이 없습니다. 게다가 지식과 지혜는 얻으면 얻을수록 그 지식 간에 상호작용이 일어나 또 다른 지식과 지혜를 얻을 수 있게 됩니다. 탈무드와 토라는 수 세기에 걸친 유대인의 삶이 담겨 있는, 인생이라는 여행에 관한 안내서라 할 수 있습니다. 숱한 고난과 역경을 거쳐 결국에는 성공에 이르는 유대인의 역사를 통해 우리는 새롭고 낯설며, 서툴고 어려우며, 때로는 힘들고 고통스러운 삶 속에서 내가 꿈꾸는 성공과 행복에 이르는 법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조연 없는 주연 없고, 병사 없는 장수 없다. 긴 인생에서 때로는 누군가를 빛내주는 조연의 자리에 설 때가 있다. 그러니 이 역시 진보를 위한 과정으로 여겨야 한다.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면 어떤 자리든 소중히 여기고 기뻐하는 사람이야말로 반드시 성공에 이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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