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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최고의 글(돈 없고 배경 없는 사람이 성공하는 법)

by LoveGuardian 2021. 12. 29.

오늘 본 최고의 글(돈 없고 배경 없는 사람이 성공하는 법)

참고도서: 사기 열전, 역사 속 승자와 패자를 가른 결정적 한마디(인생은 한 끗 차이 “왜 누군가는 역사가 되고 누군가는 사라지는가?”

 

제나라 재상 중에 맹상군이라는 귀족이 있었습니다. 그는 선비들을 좋아해서 신분과 직업, 귀천도 따지지 않고 모두 다 식객으로 받아들여 정성스럽게 대접했습니다. 하루는 풍환이라는 인물이 허름한 거지 행색을 하고 맹상군을 찾아왔습니다. 식객들은 풍환의 초라한 모습을 보고 그를 비웃고 얕보았습니다. 하지만 맹상군만은 예를 갖춰 풍 환을 대했습니다. 선생, 뭔 길을 오느라 고생하셨소. 저에게 어떤 가르침을 주실는지요? 이에 풍환이 대답했습니다. 맹상군께서 선비를 좋아하신다기에 그저 이 한 몸 맡기고자 왔습니다. 맹상군은 풍환에게 전사(신분이 낮은 손님들이 머무는 숙소)를 내어 주며 자신의 집에 머무르도록 했습니다. 열흘이 지나자 맹상군은 그곳 책임자를 불러 물었습니다. 풍환이라는 손님은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시는가? 풍환 선생은 매우 가난하여 칼 한 자루를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그 칼을 손으로 두드리며 긴 칼아 돌아가자. 식사에 생선 반찬이 없구나.’라고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맹상군은 그 소리를 듣고 풍환의 처소를 행사(중간 계층의 빈객이 드는 숙소)로 옮겨주었습니다. 그런데도 풍환의 불평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어찌 맹상군은 내가 타고 다닐 가마 하나도 내어주지 않는 거냐?” 맹상군은 그 소리를 듣고 풍환에게 전용 가마를 내어주고 처소도 가장 좋은 곳으로 옮겨주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풍환의 불평은 계속되었습니다. “장검아, 장검아 돌아가자. 여기서는 노인을 봉양할 수 없으니 돌아가지 않고 뭐하겠느냐.” 그 노래를 들은 맹상군은 아랫사람들에게 분부해 그의 어머니에게 매일 세 끼 음식을 보내게 했습니다. 그다음부터는 풍환의 노랫소리가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맹상군에게 한 가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바로 소작농들이 빚을 제때 갚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에 부닥친 것이었습니다. 이때 무위도식하고 있던 풍환이 그 일을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풍환은 출발하면서 맹상군에게 물었습니다. “빚을 다 받으면 무엇을 사 올까요?” 그러자 맹상군은 대답했습니다. 무엇이든 좋소. 여기에 부족한 것을 부탁하오.

 

풍환은 지방에 도착해 소작농들을 만났습니다. 백성들을 모은 뒤 빚을 갚을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으로 나누었습니다. 빚을 상환할 수 있는 사람들은 새로 기한을 정해 빚을 갚을 수 있게 했고 상환능력이 아예 없는 사람들의 차용증서는 모두 불에 태워버렸습니다. 이후 마을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아 풍성한 잔치를 벌여주었습니다. 맹상군께서 그대들에게 큰 은혜를 베풀었소. 다들 맹상군처럼 자비로운 영주님을 모시게 된 것을 고맙게 생각하시오! 백성들은 엎드려 절을 하며 맹상군의 넓은 아량에 고마워했습니다.

 

풍환의 소식을 들은 맹상군은 그가 처소에 도착하자마자 불같이 화를 내며 물었습니다. “내 그대에게 소작농으로부터 밀린 빚을 받아오라고 했거늘 어찌 수금한 돈으로 잔치를 하고 심지어 차용증서까지 불태웠단 말이오이에 풍환이 대답했습니다. 저는 빚을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에게는 새로 기한을 정해 갚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가난하여 빚을 갚을 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관용을 베풀었습니다. 만약 그들에게 빚 독촉을 하면 결국 야반도주를 하여 영원히 받지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군주가 이익에 눈이 멀어 백성들을 쫓아냈다고 비웃고 말 것이기 때문입니다.

 

맹상군은 풍환의 말을 듣고 그의 총명함에 탄복했습니다. 그로부터 1년 후 맹상군은 새로 즉위한 민왕에게 미움을 사 재상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그러자 그의 마당에서 북적거리던 삼천 명의 식객들도 썰물처럼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풍환 만은 맹상군 옆을 지켰습니다. 맹상군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세상인심을 처절히 경험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맹상군은 설 지방으로 가게 되었는데 맹상군이 나타나자 백성들은 환호하며 그를 반갑게 맞이하는 것이었습니다. 맹상군이 풍환에게 말했습니다. “선생이 이전에 은혜와 의리를 샀다고 한 말뜻을 이제야 겨우 깨달았소.” 그러자 풍환이 말했습니다. “교활한 토끼는 구멍을 세 개 파 놓는다고 합니다. 지금 대감께서는 겨우 한 개의 굴을 가졌을 뿐입니다.” 대감을 위해 나머지 두 개의 굴도 파 드리겠습니다. [교토삼굴]이란 말이 여기서 유래했습니다. 지혜롭게 미래를 준비하여 어려운 일을 면한다! 는 뜻으로 쓰이는 사자성어입니다.

 

당연하겠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자신에게 사랑을 그토록 많이 베푼다.’라는 발상이 너무 이기적이고 타인에 대해서는 아주 냉정하고 무정하고 무자비하다고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이것은 다르게 볼 수도 있다. 무한한 존재인 신이 명한 대로 자신을 돌아보는 일이 사실은 타인을 돌보는 일이고, ‘타인에게 영원히 이로움을 줄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참고도서: 사기 열전(https://coupa.ng/cbXZhq), 역사 속 승자와 패자를 가른 결정적 한마디(https://coupa.ng/cbXZ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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