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최고의 글(걱정이 내 인생을 망치기 전에 읽어야 할 책)

오늘 본 최고의 글(걱정이 내 인생을 망치기 전에 읽어야 할 책)

참고도서: 데일 카네기 자기 관리론(걱정을 몰아내는 법)

 

제가 걱정만 계속하고 있었더라면 결코 그 일을 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걱정의 가장 나쁜 속성 가운데 하나가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걱정하면 저희의 생각이 여기저기 아무 데나 산만하게 옮겨 다니므로 결단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최악의 상황에 직면해서 그것을 정신적으로 받아들이고 나면, 모호한 생각들이 모두 제거되고 눈앞의 문제에 집중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됩니다.

 

매리언 더글러스는 삶에서 크나큰 두 번의 비극을 겪었습니다. 첫 번째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다섯 살 어린 딸이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불행 앞에서 부부는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곧이어 두 번째 불행이 들이닥쳤습니다.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5일 만에 죽어버린 것입니다. 그는 연이은 두 번의 시련을 감당하기 어려웠습니다. 저는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한숨도 못 자고 먹지도 못했지요. 마음 편하게 쉴 수도 없었습니다. 신경이 곤두서 있고 자신감은 사라졌습니다. 그는 결국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한 의사는 수면제를 처방했고 다른 의사는 여행을 권유했습니다. 하지만 둘 다 그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슬픔이 너무 커서 몸을 까딱하기조차 힘이 들었고 삶의 의욕마저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그에게는 네 살배기 아들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후 여느 때처럼 처연한 기분으로 앉아 있는데 아이가 내게 와서 말했습니다. “아빠, 배를 만들어주세요.” 물론 저는 배를 만들 기분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아무것도 하기 싫었지요. 하지만 끈질기게 졸라대는 아이를 외면하기 어려웠습니다. 장난감 배를 만드는 데 3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런데 배가 완성될 즈음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몇 달 만에 처음으로 마음의 안식과 평화를 맛본 것입니다. 이후 저는 무기력증에서 벗어났습니다.

 

1. 걱정을 치료할 방법은 어떤 일에 몰두하는 것이다.

끔찍한 전쟁으로 ‘정신신경증’에 걸린 군인들이 후방으로 이송되면 군의관들은 다음과 같은 처방을 내립니다. “그들을 계속 움직이도록 만드세요!” 환자들은 숨 돌릴 시간조차 없이 여러 활동을 해야 했습니다. 낚시, 야구, 골프, 댄스 등 대부분 옥외 활동이었습니다. 어떤 일에 몰두하게 함으로써 전쟁의 참상을 반추할 기회를 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를 ‘작업요법’이라 부르는데 이는 마치 놀이나 일을 약처럼 처방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일에 몰입하는 것이 왜 걱정을 몰아내는 것일까요? 심리학에서는 그 해답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비상한 인간이라 할지라도 정해진 시간에 ‘하나’ 이상을 생각할 수는 없다!

 

2. 바쁘지 않을 때 우리의 정신은 진공상태에 가깝다.

정신과 의사들은 말합니다. 바쁘게 사는 것이 최고의 정신질환 치료 중 하나다! 대부분 사람은 코를 처박고 열심히 일합니다. 정작 이때는 인간의 정신이 위험에 빠지진 않습니다. 인간이 위험에 빠지기 시작할 때는 그 일을 마치고 난 다음입니다. 그때가 되면 우리의 상상력은 천방지축 날뛰고 터무니없는 공상을 떠올리게 하며 사소한 실수를 과장해서 보여줍니다. ‘걱정’이라는 음울한 악마가 서서히 당신을 공격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내가 잘살고 있는 것인지 아무런 발전 없이 같은 자리를 맴도는 건 아닌지 스스로 걱정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어니 J 젤린스키 ‘느리게 사는 즐거움’에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당신이 하는 걱정의 40%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이며 30%는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걱정이다. 그리고 22%는 사소한 걱정이며, 4%는 어쩔 수 없는 일에 대한 걱정이다. 결국 당신이 하는 걱정의 96%는 정말 쓸데없는 짓이라는 의미입니다. 나는 고민거리를 오직 두 가지로 나눕니다. 내가 걱정에 해결할 수 있는 고민과 해결할 수 없는 고민입니다. 내가 어쩔 수 없는 일은 신의 영역에 속하는 문제라 여기고 그냥 신에게 맡겨야 합니다. 그리고 오직 당신이 걱정해 풀 수 있는 문제들만 붙잡아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3. 걱정의 가장 좋은 해독제는 운동이다.

걱정의 가장 좋은 해독제는 운동입니다. 달리기 하거나 오랜 시간 시골길을 걷거나 30분 정도 샌드백을 두들기거나 무엇을 하든 일단 운동하면 정신이 맑아집니다. 아무리 산처럼 크게 보이는 문제라도 몸을 쓰다 보면 새로운 생각과 행동이 우리 안에 자리 잡으면서 그 걱정은 무너져 내립니다. 오늘부터 걱정이 생기면 근육을 많이 사용하고 두뇌는 적게 사용해보세요. 그럼 깜짝 놀랄 만한 효과를 볼 것입니다. 운동을 시작하는 순간 걱정은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4. 걱정을 쌓지 마라

옛날 중국의 잔인한 제후들은 죄수를 고문할 때 손발을 묶은 채로, 밤이고 낮이고 물이 뚝뚝 떨어지는 주머니 밑에 세워놓았다고 합니다. 끊임없이 머리에 떨어지는 물방울 소리는 점점 망치질 소리처럼 커지면서 죄수들을 미치게 했습니다. 걱정은 끊임없이 똑똑 떨어지는 물과 같습니다. 끝으로 달라이 라마(노벨평화상과 루스벨트 자유상, 세계 안보 평화상 등을 받음)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해결될 일이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고, 해결되지 않을 일이라면 걱정해도 아무 소용없다.

 

모든 가르침은 당신이 창조적 근원의 형상을 따라 그와 같이 창조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이는 당신에게 자신의 세상을 창조할 힘과 잠재력이 있다는 뜻이고, 실제로도 그렇다. 어쩌면 당신은 지금까지 자신에게 경이적이고 가치 있는 것들을 창조했을지도 모르고, 아닐지도 모른다. 당신이 고려해야 할 의문은 이것이다. “내가 살면서 경험하는 일들이 정말 내가 원하는 일인가? 그것들이 내게 가치가 있는가? 대답이 ‘아니요’라면, 지금이 이를 바꿀 절호의 기회가 아니겠는가? 당신에게는 그렇게 할 힘이 있으니까." "모든 힘은 우리의 내면에서 나오고, 따라서 뜻대로 통제할 수 있다."

 

[참고도서: 데일 카네기 자기 관리론(https://coupa.ng/cbXW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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